도올 "한미정상회담, 동등한 관계로 가는 첫 발"

[6월26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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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30일 미국 워싱턴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뉴시스)


"한미 정상회담, 문재인 정부 판가름할 결정적 성과 나와야"
도올 김용옥 선생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문재인 정부를 평가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기다. 하지만 일을 하고 있다라는 느낌을 국민에게 듬뿍줬고, 그만큼 국민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있다"며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우리가 대등하게 이야기를 해보자는 자세로 가는 첫 회담"이라고 말했다.
도올 선생은 "(북한이 핵 동결하면 한미 군사훈련 축소할 수 있다는)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보의 발언은 너무나 당연한 얘기"라며 "미국 측면에서 보면 동아시아에 한국이라는 위대한 우방이 없으면 미국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그만큼 한국의 위상이 크기 때문에 자부심을 갖고 그것을 지렛대로 미국과 협상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7월 넘기면 추경 의미 없어…지금이 골든타임"
이용섭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인 'J노믹스'는 일자리로 시작해 일자리로 완성된다고 할 정도로 일자리를 강조한다"며 "그 시작점이 이번 추경"이라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1991년부터 96년사이 태어난 에코붐 세대, 소위 2차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본격적으로 고용 시장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문제에 적극 대응하지 않으면 실업 대란이 올 수도 있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지 못하는 사태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 바로 일자리 추경의 골든타임이라고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경, 한국당 거부하더라도 심사는 할 수 있어"
최명길 국민의당 의원(원내대변인)이 CPBC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이 자유한국당 빼고 추경 심사는 안 된다고 말한 것은) 특정 야당을 배제하고 따돌림 하듯 나머지 정당이 추경 심의를 하자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옳지 않다는 원칙론을 이야기한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이) 계속해서 거부한다면 참여한 정당끼리 추경 심사를 시작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고 자사고 "폐지" 52% vs "유지" 27%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근 외고와 자사고 유지 또는 폐지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 선생님께서는 외고, 자사고의 존폐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설문조사한 결과 '폐지'가 52.5%, '유지'가 27.2%로 나타났다"며 "모든 지역과 또 50대 이하 연령층, 또 정당별로는 정의당, 민주당, 국민의당 지지층이 폐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60대 이상과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유지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보혁 대결이 극명하게 나타난 결과였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학부모의 경우에는 폐지가 55.4%, 학부모가 아닌 경우에는 폐지가 51. 5%. 학부모인 경우가 오히려 폐지 의견이 55.4%. 4%포인트가량 높게 나타났다"며 "유지 의견은 학부모가 27.2%, 비학부모가 27%로 양 집단이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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