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1강 구도 공고" vs 安 "골든크로스 이룰 것"

[5월4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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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날인 4일 오전 충남 논산시 연무읍 연무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군인 장병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1강구도...끝까지 긴장 놓지 않을 것"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이 4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대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러 여론조사 지표를 통해 1위 판세가 공고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데 대해 한 말. 박 단장은 “지지세가 견고한 것은 틀림없지만 국민들께서 정권교체만 된다고 모든 일이 된다 생각지는 않는 것 같다”며 “국민들께 낮은 자세로 다가가고 있다”고 밝힘.


박 단장은 세월호 인양 뒷거래 의혹과 관련해 “터무니없는 일이라는 것을 해당 방송사가 뒤늦게 방송이 되고 나서 사안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어제 메인뉴스 시간에 앵커가 5분에 걸쳐 사과 방송을 했다. 언론사상 이런 일은 저는 처음이라고 본다”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발언.

 

그는 “누구든 세월호 인양문제가 시간이 많이 걸릴 때 혹시 박근혜 대통령의 눈치를 보는 게 아니냐는 게 일반적 관측과 상식이었다. 문재인 후보는 누구보다도 세월호 유가족과 가족들이 미수습자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될 수 있으면 얼른 인양을 해서 미수습자도 수습하고 또 진상도 밝혀야 된다는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 이어 “국민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터무니 없는 의혹제기가 나오니까 깜짝 놀란 것”이라며 “방송사도 놀랐고 국민들도 놀랐고 그래서 방송사가 신속하게 사과를 해서 지금 수습해 가는 과정이라고 본다”고 부연.


"안철수, 문재인과 골든크로스 이룰 것"
- 김경진 국민의당 선대위 홍보본부장이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마지막 여론조사 지표 등에서 안철수 후보 측에게 그리 고무적인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데 대해 현재 판세를 분석하며 한 말. 김 본부장은 “여론조사라고 하는 것은 일종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흐름인데 최근에 보수 쪽에서 홍준표 후보에 대한 기대심리가 일정부분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유의미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지역을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있는데 안철수 후보 지지하겠다는 굉장히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 지난해 총선 당시 마지막 여론조사 기간 등에서 국민의당이 한 자리 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실제 비례대표에서 28%정도를 얻은 걸 김 본부장은 사례로 제시.


김 본부장은 해수부와 문 후보 뒷거래 의혹에 대해 “이 중차대한 시점에 그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공무원이 거짓말을 하겠는가, 그건 쉽사리 지금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결과적으로 진실 공방이 될 수밖에 없고 또 방송사나 해수부에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정하고 있지만 선거 남은 기간 또 선거가 끝나고도 반드시 진실 여부는 분명히 밝혀야 될 책무가 우리 사회에 있는 것 같다”고 전함. 방송사의 사과에 대해선 “정말로 오보일 수도 있고 아니면 SBS가 이 유력 후보 측에 무릎을 꿇었다, 대통령 되기도 전부터 언론에 대해서 강한 압력과 압박을 보이고 있는 이런 행태의 반증일 수도 있고 가능성은 둘 중에 하나 아니겠나”라고 발언.


“바른정당에 남겠다...옳은 길이 아니란 생각을 하게 됐다”
-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이 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지지 선언을 하며 바른정당 탈당 의사를 밝혔다가 이를 번복하고 잔류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한 말. 황 의원은 “국민들로부터 특히 지난 청문회 과정에서 저를 지켜보셨던, 그리고 그분들이 참 많은 박수와 응원을 보내주셨던 분들이 이건 도대체 아니다, 황영철 의원이 청문회에서 그리고 바른정당 창당 과정에서 했었던 그 진실한 목소리는 다 어디 갔냐라고 정말 가슴 아프게 비판을 해 주셨다”며 “그분들 말씀을 들으면서 그래, 내가 좀 더 깊이 생각했어야 했다. 그리고 이 결정은 잘못된 결정인 거다라고 마음을 다시 고쳐먹게 됐다”고 설명.


황 의원은 애초 탈당을 생각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승민 후보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의미 있는 지지도가 나오지 않고 이런 상황에서 표를 지금 선거 막판에서 한쪽으로 몰아야 되는 것 아니냐, 향후에 이것이 보수의 진로에 있어서 또 중요한 어떤 키가 되지 않겠느냐”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 되는 거 지켜볼 수밖에 없는데 당신들은 역사의 죄인이 된다, 이런 얘기들을 지역에서 많이 들었다”고 설명.

 

그는 또 자유한국당 친박계 의원들이 ‘황영철, 장제원, 권성동 의원은 못받겠다, 반성문 쓰고 와라’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친박계 의원들이 준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유한국당 아직 힘들겠다, 그리고 적어도 친박 세력들이 우리가 생각하고 고민했던 것만큼 이 보수의 대통합과 대개혁에 대해 동참할 의지가 전혀 없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며 서너 명 정도가 ‘이건 좀 아닌 거 같다’며 탈당 번복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함.


"어린이날이 더욱 슬픈 사람들, 대선 후보 관심 절실해“
- 나주봉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모임 회장이 4일 YTN ‘신율의 출발새아침’에서 가정의달 5월이 되면 행사철이다 보니 보호자와 나들이를 갔다가 잠깐 손을 놓쳐 잃어버린 경우다 많다는 통계가 있다며 사회의 더 큰 관심을 촉구하며 한 말. 나 회장은 사전 지문등록제, DNA채취, 얼굴 변환 프로그램, 앰버경보, 코드아담제 등이 효과적으로 활용되긴 하지만 장기 실종 아동의 경우 성과를 크게 못 내는 거 같다며 대선 후보들의 좀 더 많은 관심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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