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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주적’ 논쟁...대선 안보이슈 급부상

[4월21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이진우 기자2017.04.21 10:18:46

21일 경향신문과 국민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등 대다수 조간신문은 대선 후보들의 유세 장면과 벽보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경향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보수 후보들이 쳐놓은 안보 프레임에 빠졌다. 구여권이 한반도 위기 상황에서 색깔론을 들이대고 있지만 보수층 표심을 의식해 우클릭하면서 말려들어간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경향에 따르면 보수화 경향을 먼저 보인 쪽은 안 후보였다. 보수 표심을 끌어당기기 위해 거침없는 우클릭 행보를 보인 것이다.

 

국민일보는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20일 종로구 예술가의 집 앞에서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의 선거 벽보를 펼쳐 보이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 가장 많은 15명이 출마하며 벽보 길이가 10m가 넘는다. 벽보는 유권자의 동행이 많은 건물이나 외벽 등 전국 87600여곳에 설치된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를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5.19대선을 18일 앞두고 문재인, 안철수 후보 간 양강 구도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막판 지지층 결집과 안티 여론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승부처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주적 발언을 문제 삼아 불안한 안보관을 가진 후보가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며 총공세를 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까지 가세하며 불붙은 논란이 기름을 얹었다고 전했다.

 

세계일보는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도발 위기로 한반도 긴장 국면이 지속되며 안보문제가 최대 이슈로 다시 부상했다. 특히 문재인 후보가 북한의 주적 개념에 대해 국방부가 할 일이지 대통령이 할 일은 아니다라고 발언하며 논란에 기름을 끼얹은 형국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유승민 대선후보가 20대선 이후를 고려해도 끝까지 가는 게 최선이다. 새로운 보수를 원하는 지지자의 열망을 담아 완주하겠다고 말했다유 후보는 친박 청산을 하지 못하는 자유한국당, 사드 체계 배치에 오락가락하는 국민의당을 믿을 수 없다. 중도보수 성향의 유권자를 믿고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봄바람으로 시작한 5월 대선이 시대착오적 사상 검증의 칼바람으로 바뀌는 것은 잠시였다. 보수진형 후보들이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주적논쟁에 안철수 후보까지 가세하며 대선판이 색깔론 구태로 얼룩지고 있다. 2012년 대선 변수였던 서해북방한계선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2~4위 후보가 똘똘 뭉쳐 13년 전 국방백서에서 사라진 주적 표현을 문제 삼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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