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대선 유세 경쟁...20대 표심 향방은

[4월19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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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 선거를 향한 정당 후보들의 표심 공략이 갈수록 뜨겁다. 19일 경향신문과 국민일보, 서울신문, 중앙일보, 한겨레 등 대다수 조간신문은 대선 후보들의 유세 장면을 1면 사진에 담았다.

 

경향신문은 선거운동 이틀째인 18일 유권자들은 전국 곳곳에서 벌어진 후보들의 유세에 열띤 반응을 보였다. 보슬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우산을 쓴 채 후보의 발언을 경청하고 휴대폰으로 후보가 연설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등 적극적 관심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뺏고 뺏기는 인재 쟁탈전은 물론 중립적 인사 영입 전쟁도 한창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에 따르면 중고 신인인 두 사람은 신선함 확장성 확보, 집권역량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인적 경쟁을 통해 해소하려 한다. 반면 두 후보의 핵심 측근들은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비선 경계령탓에 고강도 검증에 직면했다.

 

서울신문은 대선은 21일 앞둔 가운데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여전히 살얼음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에 따르면 서울신문과 YTN이 지난 17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맡긴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는 37.7%, 안 후보는 34.6%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중앙일보는 역대 대선에서 평균을 밑도는 투표율을 기록했던 20대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여느 때보다 투표 참여 의지가 강하다. 지지후보를 바꿀 가능성도 크다“20대는 진보적일 거라는 통념에서 벗어나 있고 될 후보보다 뽑고 싶은 후보에게 표를 던지겠다는 이도 많다. 속을 알기 어려운 4차원 표심이라고 전했다.

 

한겨레는 “19대 대선을 앞두고 기초연금 인상, 아동수당 지급 등 대선 후보들의 복지 확대 움직임이 뚜렷하다. 과거 대선 총선에서는 무상복지, 표퓰리즘 논란으로 치달았던 주제들을 놓고 이번 대선에서는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관련 공약을 내놓고 있다고 했다.

 

이날 동아일보는 국산 수직형 전술 함대지유도탄을 지난달 강감찬함에서 시험발사하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동아는 탄두에는 장갑차를 관통할 수 있는 자탄 수백 개가 내장돼있어 북한 지휘부 시설 등 축구장 2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다“2019년부터 실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일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중요계기가 된 4.19 혁명 57주년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 강북구 수유리 국립 4.19 묘지를 찾은 유족들의 모습을 1면 사진에 담았다. 세계는 묘지를 찾은 유족들이 빗속에서 비석 앞에 헌화하며 고인을 추모했다슬픔은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는 시리아 알레포에서 발생한 난민 대상 테러 현장을 1면 사진에 담았다. 조선일보는 시리아 인권운동가이자 사진기자인 아브드 알카데르 하바크가 카메라를 손에 쥔 채 부상한 어린이를 구조했다이번 테러로 사망한 126명 중 80여명이 어린이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한국일보는 위작 논란이 인 고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18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2층 제4전시실에 걸렸다고 소개했다. 한국은 미인도가 국현 수장고를 나와 일반에 공개되기는 위작 시비가 시작된 1991년 이후 26년만이라며 검찰은 지난해 12월 진품이라고 판정했지만 천 화백 유족이 올 1월 항고해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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