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 한경 주필, 논설고문으로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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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고문. (뉴시스)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 겸 논설실장이 모든 보직에서 물러났다.


한국경제신문은 30일 정 주필을 논설고문으로 인사 발령했다. 다만 등기이사 임기는 내년 3월까지 유지된다. 한국경제신문 주필 자리는 당분간 공석이다.


정 전 주필은 지난 1월25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방송 '정규재TV'에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후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단독 인터뷰했다. 하지만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대기업 출연 문제, 세월호 7시간 의혹 등에 대해선 질문조차 하지 않아 박 전 대통령의 일방적 해명만 담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날 인사에 따라 이학영 기획조정실장 겸 감사실장이 새 논설위원실장에 올랐다. 편집국장에는 현승윤 편집국 부국장 겸 글로벌포럼사무국장이 임명됐다. 유근석 편집국장은 기획조정실장·감사실장 겸 대외협력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앞서 열린 계열사 주주총회에서 고광철 한경닷컴 대표이사, 손희식 한국경제매거진 대표이사, 한경준 한경BP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김달아 기자 bliss@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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