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되면 DJP연합 같은 결단 내릴 수도...홍석현 회장, 文과 연대할 것"
-김형준 명지대학교 정치학과 교수가 28일 cpbc 가톨릭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문재인 전 대표 같은 경우는 통합을 해야 할 상황이 올 수밖에 없다. 자신의 지지계층만으로는 되지 않으므로 중도보수층을 흡수해야 할 때 홍 전 회장을 끌어들일 것”이라며 한 말.
김 교수는 “지난 2005년 홍 전 회장이 주미대사로 갈 때 당시 친노세력의 도움을 받고 간만큼 여전히 긴밀한 협력관계가 암묵적으로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결국은 안 나온다고 한다면 기다리다가 새 정부에서 역할을 할 것이고, 만약에 대통령 선거에 나온다면 국민후보로 나오고 끝나고 나서는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식으로 접근하고 있지 않나라고 추측한다”고 말했다.
“호남, 文 정권교체 소임 승인...安에겐 격려준 것”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일단 문재인 후보가 얻은 표가 14만2343표, 우리 안철수 후보가 얻은 표가 5만9731표인데 이게 제주도가 포함된 것”이라며 “압도적으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국민의당도 개혁 세력으로 보는 것 같다”며 한 말.
송 의원은 “호남의 정서도 그렇지만 저의 입장도 국민의당은 적폐 청산과 개혁을 위해서 함께 가야 할, 연정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시는 호남을 좌절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한 문재인에게 다시 한 번 정권 교체의 소임을 감당하라고 호남에서 승인을 해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는 일종의 격려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文 호남 60% 큰 대승 아냐, 안철수와 분명 차이 있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안철수의 65%는 결국 국민들이 걸어 나와서 투표한 것”이라며 한 말.
박 대표는 “문재인의 60%는 자기들이 등록시켜서 자기 식구들이 한 것이라는 차이가 있다. 국민이 선택한 65%와 자기 식구들이 선택한 60%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황금분할 경선...결선투표 안갈 것"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호남민들이 민주당 경선에서 전략적 선택을 통해서 황금분할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먼저 문재인 후보에게는 어제 경선을 통해서 대세론이 실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해줌으로써 앞으로 정권 교체를 이뤄낼 가장 최적의 적임자로 호남민들은 판단하고 있다는 부분과, 또 안희정 후보와 이재명 두 후보에게도 일정 부분의 표를 몰아줌으로써 우리 민주당의 차세대 주자로서의 입지, 성장의 길을 열어주었다고 판단한다”며 한 말.
이 의원은 “호남이 가장 반문 정서가 강한 지역임에도 문 후보가 60%의 지지를 얻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야당의 본가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다. 가장 확실한 정권 교체의 카드가 클 뿐만 아니라 그 확장 가능성의 길을 열어주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朴 구속영장 청구, 기각되길...세월호 국정원 개입설, 완전 허구"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28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전쟁이 발발할 때 동원되는 시설, 큰 선박 이런 것은 2년에 한 번 시설에 따라 다르지만 보안점검하는 것이 있다”며 “국정원에서 일반 여객선을 왜 관리를 하겠나”며 한 말.
남 전 국정원장은 “일국의 대통령이셨던 분을 과연 꼭 구속시켜야 될 만한 중대한 범죄가 있는지 대단히 유감스럽다.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고 자택연금 상태인데 꼭 구속을 시켜야 되겠나”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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