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연합뉴스TV, 3년 재승인

공정방송위원회 운영, 방송 출연자 엄선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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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전문채널 YTN과 연합뉴스TV가 3년 간 방송사업 재승인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9일 전체회의를 열고 각각 오는 12일과 31일 승인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YTN과 연합뉴스TV 등 2개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에 대해 재승인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 재승인 대상 2개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 모두 총 1000점 만점 중 재승인 기준 점수인 650점을 상회하였고 심사사항별 과락은 없어 재승인 기준을 충족하였다"고 밝혔다. 이들 각각의 평가점수는 YTN 693.84점, 연합뉴스TV 688.24점이다.


이에 따라 양사 모두 2020년 3월31일까지 승인 유효기간이 연장됐다. 다만 YTN은 공정방송위원회의 정기적인 운영과 제작종사자 의견 등의 균형 있는 수렴, 연합뉴스TV는 연합뉴스로부터 유리한 조건으로 뉴스를 제공받지 않는 독립성과 재정 건전성 확보 등을 권고받았다. 또 방송 프로그램 출연자 엄선 등을 통한 방송품격 제고 등이 공통으로 권고됐다.


이번 재승인 결과 YTN은 그간 5년이었던 승인기간이 3년으로 단축됐다. 방통위 방송지원정책과 관계자는 "조건과 권고사항을 보고하게 되는데, 그런 부분에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재홍 방통위 부위원장은 "만족스럽다 하면 5년도 줄 수 있지 않나. 다만 만족스러운 채점이 안 나왔기 때문이 아닌가. 그래서 2년 정도 단축해 3년으로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특별한 차별성이 없기 때문에 (이번 건에 대해선) 이견이 없지만 심사결과를 놓고 잘한 데에 대해서는 보상을 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YTN해직기자의 복직문제를 "내용에 넣어주었으면 좋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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