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사드, 외교적 카드로 활용해야"

[3월6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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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를 외교적 카드로 활용해 북한의 6차 핵실험 막겠다”
-문재인 캠프 총괄본부장인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드 배치 문제를 차기 정부에 넘겨주면 외교적 해결 방안을 만드는 계기로 만들겠다. 국회 심의와 비준을 거쳐 국익에 맞게 조정하겠다”면서 한 말. 송 의원은 “(문 후보의 입장이) ‘사드 철회’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사드를 들고) 중국에 가서 (북한의) 6차 핵실험을 막아달라고 압력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나 보수 측은 사드 배치를 완료하면 중국도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중국은 전략적 이해관계가 걸려있기 때문에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하고 한중 관계가 계속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드 보복, 우리 기업들 전화위복 측면도 있어”
-문일현 중국정법대학 교수가 SBS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 상황을) 중국 시장 차별화·고도화를 염두에 두고 제품을 개발하는 전기로 만들면 좋을 것”이라면서 한 말. 문 교수는 “일본 기업들은 한참 어려웠을 때 중국 시장이 요구하는 상품이 어떤 것인지, 또 자기들 제품이 어떤 점에서 만족을 못 시키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중국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고도화시키는 계기로 만들었다”면서 “우리 기업들도 차재에 중국에 대한 수출 활동이 끊어질 때를 대비해 중국 시장을 차별화·고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한 반발로 중국정부가 자국민에 대한 한국 관광 금지가 발표가 된 후 5일 서울 명동거리가 중국 관광객의 방문이 줄어들어 썰렁한 모습이다.(뉴시스)


“박근혜 대통령 무능할 뿐, 위법할 사람 아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박 대통령은 어떤 대통령이냐’고 묻는 질문에 “좀 무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지사는 ‘무능 정도가 아니라 과실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선출직이다. 선거 때 도와준 사람을 불법적으로 도와주면 안 되지만, 그 자체만으로 비난하긴 어렵지 않느냐”면서 “누가 정권을 잡든 간에 범죄로 몰아서 단죄해야겠다는 건 좀 그렇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성완종 뇌물 의혹과 관련해서는 “돈을 받지 않았다”며 “저승에 가서 성완종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종인, 탈당 안 할 것”
-전병헌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pbc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지난주에 탈당에 대한 예상이 있었지만 탈당에 대한 말씀은 하지 않았다. 김 전 대표는 우리 당이 갖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 말. 전 전 의원은 “김 전 대표가 탈당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그대로 믿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들의 절실한 요구가 있기 때문에 모두가 힘을 합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의 헌법재판소 불법사찰과 관련해서는 “심각한 문제”라면서 “또 다른 차원의 국정농단이다. 국정원이 스스로 개과천선하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존립 자체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측, 대선결과 불복할까봐 우려”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자유한국당 등과 연결되는 부분이나 태극기 집회에 나타난 발언 등을 종합해 보면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승복하지 않기 위한 수단으로 헌재의 탄핵 결정을 활용하지 않을까 우려를 지울 수 없다”면서 한 말. 이 의원은 “대통령이 억울하게 탄핵 당했다는 주장을 하면서 만일 자기들이 지지하는 대통령이 나오지 않으면 이번 대통령 선거가 정당성이 없는, 탄핵에 의한 대선이라고 결과를 부인할 것 같다”면서 “차기 정부의 정당성 시비까지 거는 정도로 불복 운동을 전개하지 않을까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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