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황교안 단일 보수후보로 경쟁력 있어"

[2월3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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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오세훈 대선 출마 유동적”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차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출마 가능성이 아직 열려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 의원과 오 전 시장 이런 분들도 대선후보 경선에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면서 “본인들이 어떤 결심을 할지에 따라 유동성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황교안, 출마선언만 하면 지지율 두 배 이상 나올 것”
-친박핵심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직 후보 선언을 하지도 않았고 출마할지 여부에 대해 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지가 나온다는 것은 충분히 보수 단일후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황 대행과 독대한 것과 관련해선 “출마에 관한 이야기를 한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 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을 접견,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뉴시스)


“황교안 대행 출마, 본인도 모를 것”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여권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황 대행의 출마 여부에 대해 “황 대행 자신도 출마에 대해 얘기한 적이 없는데 국민들이 원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 위원장은 황 대행이 출마한다면 막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새누리당에서 대선 출마하겠다는 사람이 7~8명”이라며 “무슨 권리로 대선 출마를 막겠냐”고 반문했다. 또 탄핵 정국의 책임이 있는 새누리당이 대선후보를 낼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황 대행이 새누리당 당원은 아니지만 국민이 보기에는 거의 같이 볼 것”이라며 “국민들이 새누리당에 다시 기회를 줄 생각 아니겠냐”고 답했다.


“반기문 불출마 이유는 구체적 비전이 없었기 때문”
-남경필 경지도지사가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대한민국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자기 비전과 정책을 얘기하는 것이 자신의 정체다. 그런데 반 전 총장은 정책을 설명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당에 연립정부를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무엇을 위한 연립정부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끼리 뭉쳐서 뭘 해보자는 것은 연립정부라고 보지 않는다”면서 “공통으로 지향하는 가치나 같이 해야 할 이유들을 국민들에게 설명하지 않으면 지지를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근혜표 청년희망재단’ 나쁜 일자리 만든 한심한 재단”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서 2015년 9월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해 출범한 청년희망펀드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 없이 일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원은 “지난해 희망재단 집행 예산이 80억밖에 안 된다. 돈을 못 쓴 이유는 다른 기관에서 하는 기존 사업과 겹쳐서 중도 포기했기 때문”이라며 “해외 예산 23억4000만원으로는 일자리 59개를 만들었다. 차라리 연봉 4000만원씩을 줬으면 나았겠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용 대비 성과가 없다”고 꼬집었다.
한 의원은 또 재단에서 만든 일자리가 나쁜 일자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 그 비정규직 중에서도 그 때 그 때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불안정한 일자리를 나쁜 일자리로 볼 수 있다”며 “재단에서 만든 일자리 중에서 정규직이 되는 일자리의 숫자는 극히 드물다. 그냥 경험을 쌓는 방식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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