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누드화 논란, 문재인 입장 밝혀라"

[1월25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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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상호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우상호 원내대표는 표창원 의원이 주최한 박근혜 대통령 나체 패러디 시국비판 풍자전시회 논란과 관련 “소속의원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았을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뉴시스)


“대통령 누드화 논란, 대선에 불리할까봐? 문재인 입장 밝혀라”
- 남경필 경기지사가 25일 YTN ‘신율의 출발새아침’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의 국회 전시회에 대통령 누드화가 전시되며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견해를 밝히며 한 말. 그는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다. 그러나 때와 장소가 또 중요하다”면서 “표현의 자유에 속할 수 있지만 이걸 정치인, 국회의원이 기획한 전시회, 국회란 공간에서 펼쳐진 건 적절치 않다”며 한 말. 그러면서 “문재인 후보 말씀을 들어보면 장소, 주최의 문제가 있다는 얘기인 거 같은데 표현의 자유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들어보고 싶다”고 덧붙임.

“기본적인 시행령안을 결국은 인터넷에 고시돼 있는 것만 받아봤고...1월 24일까지 그것조차도 보기 어려웠다는 것”
- 홍익표 국회 산업통산자원위원회 민주당 간사가 25일 CBS ‘김현정의뉴스쇼’에서 지난해 공포돼 시행을 앞뒀던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이 영세업자들의 반발 속에 의무이행시기를 1년 늦춘 데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한 말. 전안법 개정안은 기존 분리됐던 전기용품과 공산품에 대한 관리를 합쳐 전기용품이 생활용품에 대한 안전관리에 관한 법으로 바뀐 것. 일반적인 모든 제품에 대해 제작자가 KC인증마크를 받아야 해 발급 수수료와 별도 수수료를 추가로 물게 됨. 홍 간사는 해당 법안이 국회의원들의 발의가 아닌 정부 발의로 이뤄졌고 시행령 자체를 국회의원들조차 꼼꼼하게 볼 수 없을만큼 굉장히 제한돼 있다고 지적. 아울러 KC인증 대상이 되는 제품 영역을 좀 더 구체화하고 인증절차에 정부가 책임성을 가여야 한다고 제언.

“5년 동안 성적을 보면 세계교역이 다 감소할 때 한미간 교역은 증대가 됐다. 증대된 내용이 한국에만 유리했냐, 그렇지 않고 미국에도 아주 좋았다.”
- 김종훈 전 새누리당 의원(한미 FTA 한국측 수석대표)이 25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 탈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보호무역기조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힘. 특히 이런 기조는 한미FTA 재협상 등 당장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임. 김 전 의원은 FTA재협상과 관련해 미국은 중국과 멕시코를 우선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우리나라에도 문제를 제기해 오긴 하겠지만 우선순위나 강도가 걱정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밝힘.

“기간이 짧더라도 혜택이 보장이 되는 부분이...(바람직한 거 같다)”
- 심재원 이노션월드와이드 부장이 25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일반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으로 두 번이나 육아휴직을 낸 경험을 얘기하며 한 말. 그는 처음 육아휴직을 낼 때 다른 여타 직장인과 마찬가지로 두려움이 있었지만 얻는 게 더 많아 자연스럽게 두 번째 육아휴직을 하게 됐다고 설명. 심 부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육아휴직이 1년으로 다른 나라들에 비해 길다. 하지만 아빠의 경우 한 달을 쓰는 것도 부담스러운 게 현실”이라며 기간의 길이보다 횟수나 육아휴직을 가는 것 자체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 더 바람직하리라 본다며 한 말.

"반기문 관련 제보만 7~8건... 황교안, 무모한 꿈꾸지 말아야“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5일 cpbc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최근 자신의 대선출마선언과 공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영장청구 기각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드러내며 한 말. 심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초장이 귀국 후 여권후보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에 대해 “아직도 정치적 정체성이 불분명하지 않은가 이런 생각이 든다. 어떤 정당을 선택한다고 하니까 그게 최우선적으로 되어야 하지 않겠냐”라며 “과연 이분이 완주할 수 있을까”라고 밝힘. 그는 “치국을 하려면 수신제가가 되어야 하는데 ‘제가’가 안되고 있는 것”이라며 “수 많은 의혹이 양파껍질 벗기듯이 제기되고 있고 저희한테 제보된 것만 하더라도 7~8건이 된다. 유력한 정당엔 얼마나 많이 제보가 됐겠나”라고 말함. 그러면서 “황교안 권한대행은 무모한 꿈을 꾸지 말아야 된다”며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내고 또 총리를 지낸 황교안 총리도 사실상 국민들에게 탄핵됐다, 이렇게 보셔야 된다”고 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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