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임금 2% 인상 임협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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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노사가 지난달 19일 조인식을 열고 올해 기본급 2% 인상을 골자로 하는 임금·단체협상안을 최종 타결했다. 한국경제신문 기본급 인상률 앞자리가 바뀐 것은 6년 만으로, 지난 5년간 임금 인상률은 1~1.5% 사이였다.


노사는 통상임금 범위도 명확히 했다. 그동안 통상임금에서 제외되는 부분에 대해서만 합의가 이뤄진 만큼 상여금을 제외한 본봉과 직급수당, 기자수당 등 6개 수당으로 통상임금이 구성된다는 점을 합의했다. 학자금 지원도 장학금을 차감한 실납부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수당도 신설됐다.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임금이 크게 감소할 경우 근무 의욕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노조의 지적에 따라 노사는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는 보직 수행자 중 업무의 중요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특별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김병근 한경 노조위원장은 “김영란법으로 취재환경이 열악해진 만큼 전반적으로 임금을 보전하기 위해 사측을 설득했다”며 “인상률 앞자리를 바꾼 것은 의미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아영 기자 sbsm@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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