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클린턴은 성추문 때 탄핵 모면했는데 우리는…"

[12월15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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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반기문,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과 통합과 연대 가능"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15cpbc 가톨릭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손학규 전 대표나 정운찬 전 총리와 같이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기를 고리로 한 연대는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 국민의당이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 말.

 

최순실 녹취 속 인물은 재단 지인, 위증교사 확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최순실이 미르-K스포츠재단 관계자들에게 위증을 교사하는 내용의 통화 녹취록과 관련, "전화 시점은 1027일 한국시간 새벽 5시께로 보인다. JTBC가 태블릿PC를 보도한 것을 안 상태에서 전화한 것"이라며 한 말.

 

개헌 정국 주도해 좌파 정권 집권 막아야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이 15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당의 화합과 혁신 변화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든든한 보수 정당을 재탄생시켜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한 말.

    


▲이인제 새누리당 전 최고위원

친박계 모임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공동대표를 맡은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5일 탄핵에 찬성한 당내 비박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놨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미국 클린턴 대통령이 르윈스키 스캔들로 탄핵위기에 몰렸을 때 민주당은 단 한 명도 이탈하지 않았다"며 비판햇다.

 

그는 "얼마나 추잡스러운 행동 때문에 미국의 대통령직, 또 미국의 자존심을 아주 짓밟은 그런 행동 아니었냐""오히려 다수당인 공화당에서 몇 명씩 이탈을 해서 클린턴이 탄핵을 모면했다. 미국하고 똑같이 해야 된다는 말은 아니지만, 우리 당 내부에서 대통령을 향해 그렇게 공격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클린턴 스캔들과 이번 건은 비교가 안 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민심의 뜻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나. 함께 책임을 지려는 자세가 절대적으로 전제돼야지 마치 너희들(친박)만 책임 있고 우리(비박)는 책임이 없다, 그랬다고 책임이 없어지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물론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탄핵에 찬성을 투표할 순 있다"면서도 "이렇게 안에서 내놓고 대통령을 적으로 돌려서 공격하는 것은 정치적 도의로도 그렇고 인간적인 문제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했다.

 

친박계의 김무성·유승민 출당 경고에 대해서는 "출당이니 이런 얘기를 해서는 절대 안 된다""그것은 가능한 일도 아니고 방법도 아니다"라고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정현 대표가 박 대통령 징계안을 막은데 대해 "기존 7명 위원 대부분이 무조건 대통령을 제명하겠다고 나섰는데 대통령을 그렇게 함부로 제명하면 되겠나. 대통령이 스스로 정치적인 결단을 해서 탈당을 하면 모르지만 지금 이렇게 일반 당원들의 어떤 잘못을 갖고 막 잘라내듯이 이거는 맞지 않다"고 두둔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도 출연해 차기 대선출마에 뜻이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저는 대선에 대해 오래 전부터 뜻을 두고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대선 이야기할 때가 아니고 우산 당의 수습과 환골탈태가 선결과제라며 때가 되면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지금 강력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게 사실이라며 사회 경제적인 위기를 타계해야 하고 남북관계도 이 상태로는 갈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평화적인 통일로 귀결시킬 수 있는 리더십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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