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규모 최순실 특검 내달부터 수사

[11월18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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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17일 치러졌다. 전국 1183개 시험장에서 55만6506명이 응시했다. 올해 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워 '불수능'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8일 경향신문, 국민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은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과 가족들의 모습을 1면에 담았다.


▲18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경향신문은 "올해부터 ‘통합형’으로 출제된 국어는 지문 길이가 눈에 띄게 길어졌다. 현대시와 희곡을 함께 분석하거나, 수리사고력을 평가하는 문제 등 새로운 유형이 출제됐다"며 "수학도 문·이과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분석이 많았다. 영어도 어려웠던 9월 모의고사보다 난도가 올라갔다는 평"이라고 전했다.


▲18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는 수능 시험을 치른 고3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책가방을 멘 채 박근헤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있는 모습을 1면에 담았다.


▲18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조선일보는 "올해 수능 국어와 탐구 영역 등에서는 최신 시사 상식을 소재로 쓴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며 "평소 신문을 읽거나 주요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기울인 수험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국어 영역에서는 최신 시사상식인 '검색 광고'와 '기사형 광고'가, 사회탐구에서는 경력 단절 여성, 직업 탐구에서는 신종 사기 수법인 '파밍(가짜 사이트로 연결을 유도해 정보를 훔치는 사기 수법)'과 프로슈머(소비는 물론 제품 생산과 판매에도 직접 관여해 해당 제품의 생산 단계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권리를 행사하는 소비자), 소셜커머스, 국내 기술로 만든 심해 자원 채취용 로봇 '미내로' 등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동아일보와 한겨레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공조를 위해 만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모습을 1면에 실었다.


▲18일자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처.


동아일보는 "청와대와 친박계의 '반격 모드'에 야 3당은 "퇴진하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야 3당 대표는 만났지만 박 대통령 퇴진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는 것 외에는 이렇다 할 정국 수습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며 "다만 문재인 전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 야권 대선 주자들은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정치지도자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최순실 게이트 파문 이후 처음으로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겨레는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민심'에도 박근헤 대통령이 꿈쩍 않고 버티기로 일관하자, 야권도 이에 맞서 단일대오 정비에 나섰다"며 "3당 대표는 박 대통령 퇴진을 위해 범국민 서명운동 전개, 검찰에 박 대통령 피의자 신분으로 철저하게 조사할 것 촉구, 국정조사·특검에 적극 공조, 박 대통령의 퇴진을 위해 시민사회와 협력·협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18일자 한국일보 1면 사진 캡처.


한국일보는 "박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검사법안이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이로써 역대 최대 규모의 특검이 내달 초순 출범해 최장 120일 동안 수사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한국일보는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은 정부의 공포 등의 절차를 거쳐 늦어도 내달 7,8일이면 출범하게 된다"며 "4개월 수사 뒤 공소를 제기하면 7개월 이내에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마치도록 규명했다. 늦어도 내년 대선 2개월 전인 10월쯤에는 사법적 결론이 나도록 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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