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 "전국 수험생들 힘내세요"

[11월17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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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날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3개 시험장에서 시작됐다. 수험생 60만명은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와 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 순으로 시험을 치른다. 이날 다수의 신문들은 수능 관련 사진을 1면에 실었다.


▲2016년 11월17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경향신문은 수능을 하루 앞둔 16일 광주 남구 설월여고에서 수험표를 받아 나오는 고3 수험생들에게 후배들이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경향신문은 “17일부터 수험생을 격려하는 다양한 무료·할인 이벤트가 전국 곳곳에서 진행된다”며 “코레일은 수험생과 동반 1인까지 KTX를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수험생 응원 할인 이벤트’를 한다. 에버랜드는 수험표나 수시 합격증을 제시하면 최대 64%의 할인 혜택을 준다”고 보도했다.


▲2016년 11월17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조선일보는 수능을 하루 앞둔 16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학생들이 수험번호와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로 예년보다 높고 한파가 없다”면서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등을 챙기고 휴대전화, 전자사전, 디지털 시계, MP3 등 모든 전자기기, 개인 샤프 등은 갖고 가면 안 된다”고 안내했다.


▲2016년 11월17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사업인 엘시티(LCT) 비리 의혹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엄단을 지시했다. 국민일보는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 조사를 준비 중인 김수남 검찰총장이 16일 굳은 표정으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나서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국민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은 정작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는 미루려 하면서도 부산 LCT 비리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는 가능한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수사하도록 요구함으로써 검찰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정치권은 퇴진·하야 요구를 거부한 박 대통령이 LCT 비리 의혹을 고리로 본격적인 국정 주도권 회복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도 비슷한 사진을 1면에 게재했다. 동아일보는 “국정 혼란이 심화되고 있지만 청와대와 여야가 ‘마이 웨이’를 가속화하면서 ‘최순실 게이트’ 정국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최순실 파문이 불거진 뒤 몸을 한껏 낮췄던 친박계도 장기전에 대비해 전열을 재정비하는 모습”이라고 보도했다.


▲2016년 11월17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체육계 황태자’로 불리며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에 한 축을 담당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검찰에 출석했다. 세계일보는 16일 김 2차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세계일보는 “김 2차관은 국정농단 주범인 최씨의 체육계 인사 개입과 이권 장악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면서 “그는 이날 검찰 조사를 받기 전 ‘최씨와의 관계 및 제기된 의혹과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든 사항은 검찰에서 철저히 답하고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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