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박승주 내정자, 최순실과 관련 의혹 짚어야"

[11월8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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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지금 대통령이 2선 후퇴하면 나라를 어떻게 하나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8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아무리 촛불을 많이 들어도 대한민국 헌법은 중지되는 것 아니다며 한 말.

 

"이정현 여유달라?, 반기문 길잡이 역할하려는 것 아닌가"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반 총장 임기가 연말이기 때문에 1223일까지 후보등록을 선관위에 하면 사실상 대선에 참여할 수 없다며 한 말.

 

우병우, 최순실 개입 외면했더나 동조했다면 직무유기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검찰의 수사기류가 강력하게 변화한 데 대해 국정 전반에 걸쳐서 최순실씨가 개입한 의혹이 드러나며 (우 수석이) 직무유기의 문제에 놓였다며 한 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시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 지명과 관련해 최순실 씨와의 관련성을 짚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표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 내정자를 추천한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 역시 이와 관련해 설명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김 총리 내정자가 개각 대상으로 국민안전처 장관을 거론해 충격을 받았다. 개각이 필요하다면 문화체육부나 검찰 수사 문제 등을 들어 법무부, 재벌유착 문제라면 경제부처를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전처는 지진, 태풍, 해양주권, 소방관 처우 개선 등 문제로 장관의 지속성이 필요한데 갑자기 안전처 장관을 언급한 것 자체가 충격이라고 했다.

 

표 의원은 박 내정자가 무속행사에 참여한 것 외에도 해당 무속행사가 '구국천제기도회'라는 점을 언급하며 최 씨와의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과학적 정책들을 해야 할 분이 하늘에 빌고 굿을 하고 전생체험을 했다고 하는 등 황당하다"고 꼬집었다. 재능기부 차원에서 잘 모르는 행사에 나왔다는 박 내정자의 해명에 대해서도 "해명자료라는 것도 거짓일 가능성이 높고 자신에 대한 입장 설명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국천제기도회라는 명칭도 과거에 최태민씨가 즐겨 사용했던 명칭인데다, 영세교라고 최태민씨가 창제했던 그 교단의 주 교리가 하느님, 부처님 모든 신들인데 똑같은 내용이 반복돼서 이번에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내정자를 추천한 김 총리 내정자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표 의원은 "과연 김 총리 내정자가 정말 본인이 천거한 것이라면 본인도 최태민씨와 연관성이 있고 이런 무속신앙에 대한 지지를 하고 있거나, 그렇지 않다면 김 총리 내정자 본인은 전혀 이 내용을 모르는데 최순실씨 등과 연관된 박 내정자에 대해 이 사람을 쓰라고 하니 꼭두각시처럼 참가한 것인가에 대해 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김 총리 내정자와 박 내정자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박 내정자와 최씨와의 관계라든지 지금 이런 의심스러운 정황들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 내정자 스스로도 지금 야당과 시민사회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는데 왜 갑자기 박씨를 거론을 하는 것이며 전혀 최순실 게이트와 상관도 없는 업무의 연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처를 거론하는 것인지 전혀 맥락이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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