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유엔 사무총장에 축하 인사…푸미폰 태국 국왕 추모 물결

[10월15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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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은 이날 신문들은 다채로운 이슈로 1면 사진을 장식했다.


▲2016년 10월15일자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처.

동아일보는 10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 훈련인 ‘불굴의 의지’에 참가하기 위해 14일 제주 북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의 갑판에서 미 해군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동아일보는 “군 관계자는 ‘레이건함의 훈련 참가는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한미 군 당국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라고 밝혔다”며 “처음으로 한반도 동·서·남해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 로널드레이건함을 비롯한 미국 함정 7척, 한국형 이지스함 등 우리 해군 함정 40여 척이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2016년 10월15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는 차기 유엔 사무총장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국민일보는 “반기문 총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차기 총장으로 선출된 안토니우 구테헤스 전 포르투갈 총리에게 축하 인사말을 건넸다”며 “구테헤스 전 총리를 새 총장으로 추천하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은 이날 총회에서 표결 없이 박수로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2016년 10월15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서거 소식으로 비탄에 빠진 태국의 모습을 전한 신문도 있었다. 중앙일보는 젊은 시절 푸미폰 국왕의 사진을 들어 보이는 방콕 시민과 무릎을 꿇고 조문하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중앙일보는 “13일 서거한 푸미폰 국왕의 시신이 14일 방콕 왕실 사원에 안치됐다”며 “이날 왕궁 앞엔 국왕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수만 명이 모였다”고 보도했다.


▲2016년 10월15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37번째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 문제를 이슈화한 신문도 있었다. 세계일보는 한 시각장애인(1급)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한 임대아파트단지에서 건물 입구의 출입기기를 조작하던 중 버튼 방식이 아닌 터치패드 방식인 탓에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세계일보는 “15일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1980년 시각장애인에 대한 권리를 보호하고 관심을 촉구하고자 제정한 날”이라며 “생활의 편리와 안전을 위해 설치된 디지털 기기나 시설물들이 장애인에게는 불편하고 위험투성이인 게 적지 않다”고 보도했다.


▲2016년 10월15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조선일보는 14일 오후 부산 기장군 부산국제외국인학교에서 이 학교 교사 미국인 디애나 루퍼트씨가 둘째 딸 스텔라를 안고 큰딸 피오나와 함께 서서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조선일보는 “이 세 모녀는 지난 5일 태풍 ‘차바’가 지나간 뒤 쓰레기가 널려 있던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해변을 청소해 큰 감동을 줬던 인물”이라며 “다섯 살 때부터 한국에서 살고 있다는 피오나는 ‘우리도 부산 사람이고 동네 사람’이라며 ‘우리 동네를 청소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2016년 10월15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캡처.


서울신문은 1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로보월드’ 행사 가운데 하나인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서울신문은 “이 행사의 모토는 ‘인간과 로봇의 공존’”이라며 “행사장에서 만난 산업용 로봇 제작업체 TPC메카트로닉스의 한 관계자는 한 팔 로봇 ‘소이어’를 소개하며 ‘인공지능(AI)은 결국 사람을 이롭게 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며 그것이 최근 로봇 제작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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