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선 격침 가능"…갤노트7 판매 중단

[10월12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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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1일 해경의 함포·벌컨포·기관총 등 공용화기 사용을 허가했다. 불법조업 중국 어선들이 해경 단속함정을 침몰시키는 등 폭력 사용이 갈수록 흉폭해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정부가 공용화기를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에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다수의 신문들은 관련 사진을 1면에 실었다.


▲2016년 10월12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경향신문은 11일 인천 중구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에 정박한 해경 함정에서 한 대원이 통화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경향신문은 “정부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교부·법무부·국방부·해양수산부·국민안전처 등이 참석한 ‘불법 중국 어선의 단속강화 관련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해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에 대해 벌컨포·기관총 등 공용화기를 사용하고, 모함을 이용해 선체에 충격을 가해 선원들을 검거하기로 했다”며 “또 도주하는 선박은 공해상까지 추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016년 10월12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는 해경대원들이 11일 전남 목포시 목포해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에서 진행된 중국 어선 소감어호 조타실 화재 사건 실황 조사에서 폭음탄을 투척했던 상황을 재연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국민일보는 “소감어호는 지난달 29일 불법조업을 하다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중국선원 3명이 숨졌다”며 “정부는 단속된 중국 어선에 대한 사법처리도 강화한다. 폭력 저항하거나 어선을 이용해 고의 충돌한 경우에는 해당 어선 승선원 전원을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016년 10월12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캡처.


서울신문은 서울 세종대로 외교부로 초치돼 항의를 받은 뒤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외교부 청사를 나서고 있는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서울신문은 “김형진 외교부 차관보는 추 대사에게 중국 어선의 충돌에 의한 해경 고속단정 침몰 사건에 항의와 유감의 뜻을 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며 “이와 관련,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추가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받자 ‘우리는 한국이 양국 관계의 대국적인 견지에서 출발해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유관 문제를 처리하길 희망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며 전날 발표한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2016년 10월12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삼성전자가 결국 갤럭시노트7 단종을 공식화했다. 세계일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을 발표한 11일 서울 종로구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 ‘삼성 갤럭시노트7 판매를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세계일보는 “이로써 안드로이드폰 역사상 최고라는 찬사를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갤럭시노트7은 2개월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며 “삼성전자 주가는 11일 8% 이상 폭락했고, 스마트폰 사업은 최대 위기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한국일보는 11일 삼성전자에서 단종을 선언한 갤럭시노트7의 서울 시내 옥외 광고판 앞에 빨간색 신호등이 켜져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한국일보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을 비롯한 각국 정부기관들은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며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의 경우 13일부터 제품 교환 및 환불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2016년 10월12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중앙일보는 해양수산부가 세계 최초로 명태 완전 인공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을 주목했다. 중앙일보는 1세대 명태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하면서 “수정란에서 부화한 명태(1세대 인공양식 명태)를 키워 다시 수정란(2세대)을 채취하고 부화시키는 기술이다. 2018년 대량 양식이 가능할 전망이며, 1세대 명태는 35cm 이상 자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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