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찾은 유엔주재 美 대사

[10월10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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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9일 “미국은 북한을 압박하고자 모든 도구를 사용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2270호의 일부 예외조항이 악용되고 있다면서 이를 보완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다수의 주요 신문들은 판문점을 방문한 파워 대사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2016년 10월10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는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파워 대사가 9일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 내 판문점을 방문하고 있는 모습과 파워 대사가 판문점을 둘러보는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는 북한 병사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국민일보는 “파워 대사는 방한 둘째 날인 이날 탈북민 정착지원센터인 하나원을 방문해 기독교 예배에 참석하고 이어 토머스 밴달 미8군 사령관 등 미군 관계자들과 함께 이례적으로 판문점을 방문했다”며 “판문점 일정을 소화한 파워 대사는 서울로 이동해 황교안 국무총리와 면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2016년 10월10일자 한국일보 1면 사진 캡처.


한국일보도 파워 대사가 판문점을 방문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한국일보는 “파워 대사는 이날 헬기를 타고 낮 12시17분께 판문점 경비대대인 캠프 보니파스에 도착한 뒤 장병식당에서 한미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며 “이어 오후 1시31분께 밴달 사령관과 이승준 유엔사 군사정전위 비서장(대령)의 안내를 받아 판문점을 방문했다. 군사정전위원회 회담장(T2)을 둘러본 파워 대사는 북한 지역이 내려다보이는 판문점 내 우리 측 제3초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세계일보도 동일한 사진을 1면을 통해 전했다. 세계일보는 “파워 대사는 이날 서울 용산구 남영동 주한미국대사관 공보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성명을 통해 ‘우리의 도구에는 미군이 제공하는 억제력도 있다. 오늘 비무장지대에서 직접 이를 목도했다’고 말했다”며 “파워 대사는 ‘제가 한국과 한국민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미국은 지리적으로 북한으로부터 한국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는 한국만큼이나 북한의 위협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2016년 10월10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가을이 익기도 전에 추위가 찾아왔다. 경향신문은 9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북 무주군 설천면 국립공원 덕유산 중봉 일대가 올해 처음으로 맺힌 상고대와 단풍으로 절경을 만들어낸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경향신문은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는 이날 오전 3~4시쯤 영하 5~6도로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중봉 일대 나뭇가지에 상고대가 맺혔다고 설명했다”며 “상고대는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라고 보도했다.


▲2016년 10월10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막말로 일어섰던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11년 전 음담패설을 내뱉는 녹음파일이 공개되며 낙마 위기에 처했다. 중앙일보는 트럼프가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열린 미 국경수비대협회와의 회의에 참석한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중앙일보는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7일 보도한 녹음파일에 따르면 트럼프는 2005년 자신이 유부녀를 유혹하려 하고 여성의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거론하는 상스러운 음담패설을 했다”며 “이로 인해 트럼프는 향후 미국 대선에서 후보 사퇴나 공화당의 대선후보 공식 거부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2016년 10월10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캡처.


서울신문은 자사가 주관한 ‘2016 항공 레저스포츠 제전’ 사진을 1면을 통해 전했다. 서울신문은 “9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편대가 창공에 화려한 연막을 내뿜으며 에어쇼를 펼치고 있다”며 “관람객들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코스모스와 갈대가 어우러진 금강변에서 다양한 항공 레저스포츠 경기와 이벤트를 관람하고 체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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