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선 앞둔 행보부터가 웃음거리"

[10월3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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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으로 오라' 기념사, 에게 사고치란 얘기"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3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 대통령이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 군인과 주민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이 처한 참혹한 실상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 여러분들이 희망과 삶을 찾도록 길을 열어놓을 것입니다.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일종의 국면 전환을 위해 북한이 사고 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 말이다. 북한이 사고를 치면 남북 관계만 보도가 되고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은 실질적으로 높아진다며 한 말.

 

"'새파란것' 망언에 졸기까지...이기동 사퇴해야"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공공기관장으로서 국회를 무시하고 모독하는 발언을 했고 또 마지막에는 꾸벅꾸벅 졸기까지 하고 횡설수설하고 자질이 없다고 본다며 한 말.

 

“100m을 달리는 육상선수가 70m, 80m 앞을 두고 중단한 분위기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이 3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 투쟁 중단과 관련해 이런 투쟁에서는 시작이 있으면 결과가 있어야 되는데 얻은 것은 없고 결국 잃은 것만 있는 그러한 일주일의 투쟁이 아니었는가 하는 느낌이라며 의장의 잘못된 사회권에 대해 해결점을 찾는 계기가 됐어야 됐다며 한 말.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 (뉴시스)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3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의 인터뷰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출마설과 관련해 임기 1년 남겨놓고 와서 휘젓고 다닌 것 자체가 웃음거리라고 지적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46년 초대 사무총장인 노르웨이 출신 트리그브 리가 사무총장이 될 때 부대조건으로 사무총장은 그만둔 직후에 모국에 돌아가서 정무직 바로 맡으면 안 된다는 약속이 있었다그걸 맡을 야심을 가지면 사무총장의 직무에 공정성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유엔 결의가 지금도 유효하고 반기문 총장이 8번째인데 앞의 7명이 그걸 다 약속을 지켰다“(그러나) 반 총장은 임기 1년 남겨놓고도 와갖고 지난번에 휘젓고 다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유엔의 총회 결의가 그렇게 돼 있는데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그 결의는 안 지키면서 북한 보고 안보리제재의 결의를 지키려고 말할 명분이 있나고 되묻기도 했다.

 

그는 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은 아프리카 가나 출신 흑인으로, 그만두고 제네바에 주소를 두고 평화재단을 만들어서 평화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비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반 총장도 그런 걸 해야 한다. 그런 기구를 만들어서 지금까지 10년 동안 쌓아왔던 인맥을 통해서 남북평화, 북한의 핵 제재에 대해서 우회적으로 우리 조국에 기여하는 길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이사장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둘러싸고 촉발된 정치권의 대립과 갈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대해 잘못이라고 지적하며 새누리당이 야당 시절에 박근혜 대통령이 대표하고 할 때 정부를 공격하고 한 것을 한번 상상해보라. 그 장관들 전부 다 사표내고 다 해임건의안 받아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시 새누리당은 현직 대통령까지 끌어내리려고 했다그 야당이 지금 여당이 됐는데, 이걸 갖고 버티고 있다고 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의장 사퇴를 요구하면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가 일단은 국정감사는 복귀를 하자고 선언했고, 이게 다시 긴급 의원총회에서 이 시기에 국감할 수 없다며 뒤집힌 데 대해 그걸 뒤집을 때 표결을 했는지 궁금하다. 그냥 강경파들이 뒤집자면 뒤집은 게 돼버린 거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박 이사장은 가령 이걸 표결로 부쳤다 하더라도 그것이 당론이라고 해서 아까 말씀드린 개별 의원의 자율권 행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 국회의원들은 설사 그런 당론이 있고 의원총회에서 그런 결의를 했다 하더라도 가서 개별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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