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주한미군은 한국의 특별한 친구"

[10월1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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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민일보와 동아일보, 세계일보 등 조간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1면 사진에 실었다. 국민일보는 박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미군 주요 장성과의 오찬에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의 인사말을 들으며 환하게 웃었다고 전했다.

 

동아일보도 관련 소식을 전하며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이 30일 청와대 오찬장에서 함께 갑시다라는 한국말로 인사말을 맺은 뒤 거수경계를 하자 박 대통령이 활짝 웃었다박 대통령은 주한미군 장성을 대상으로 청와대 오찬을 주재해 주한미군은 한국의 특별한 친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세계일보도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이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을 지켜본 박 대통령의 모습을 1면으로 보도했다. 세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주한미군 장성들을 대상으로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향신문은 국방부가 성주골프장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를 배치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고 있는 아기 안은 엄마 사진을 1면에 보도했다. 경향은 국방부가 성주골프장에서 사드포대 배치 방침을 확정하며 당초 성주군 성산포대가 사드 배치 최적지라고 했던 입장이 29일만에 뒤집혔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는 중국 국경절 소식을 1면에 담았다. 조선은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하루 앞둔 30일 한국에서 연휴를 보내려는 중국인 관광객 25만명이 입국할 예정이라며 국내 관광 유통업계는 특수를 살리기 위해 중국어에 능통한 아르바이트생을 확충하고 K팝 공연장을 설치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다.

 

중앙일보는 오늘 열리는 남설악 만경대의 절경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중앙은 단풍철을 맞아 설악산 국립공원의 비경 남설악 만물상 등을 조망할 수 있는 만견대 탐방로가 1일부터 1115일까지 46일간 일반에 공개된다. 이 코스는 1970년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지난 46년 동안 출입이 통제됐다고 설명했다.

 

한겨레는 사상 최초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소식을 1면에 담았다. 한겨레는 관행조차 무시하는 박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이 비판받을 차례였다이때 이 대표가 느닷없이 등장했다. 그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 투쟁에 들어가는 한편, 여당의 국정감사 불참을 결정했다고 했다. 박 대통령에게 쏠리는 비판의 화살은 과녁을 잃었다. 하지만 정국은 뒤죽박죽됐다고 밝혔다.

 

한국일보는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전 대통령의 장례식 장면을 1면으로 보도했다. 한국에 따르면 이날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전세계 80여개국 전현직 정상들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을 단장으로 한 조문단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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