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청와대, 전면에서 우병우 구하기 올인"

[9월 1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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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친박, 반기문 자기 주자로 하고 싶을 것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1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서 "친박계는 독자적인 후보가 없기 때문에 반 총장을 자기 주자로 하고 싶을 것"이라며 "그러나 반 총장 입장에서는 확장성이 큰, 자기의 지지율을 더 높여줄 수 있는 세력과 손을 잡으려고 할 가능성이 많다"며 한 말.

 

"김종인, 다양한 세력과 접촉하는 건 통합을 위한 순리"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신임 사무총장이 1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서 소통과 대화를 통해서 모든 게 다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화합과 통합의 정치, 상생의 정치를 위한 길이라며 한 말.

 

"왜 지자체에 주민세 증세 강요하나?"

-이재명 성남시장이 1SBS라디오 박진호의 SBS 전망대에서 세금 많이 내니까 재정이 많다. 그 이유로 정부 교부금도 안 주고, 여유가 있으니까 이 돈을 다른 도시에 도와주라고 해서 지금 1년에 1000억씩 뺏기고 있다세금 많이 냈다고 불이익을 이미 받고 있는 판인데. 여기에 더 정부의 압박 때문에 또 낼 수는 없다며 한 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시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이 지난해 청와대에 대우조선해양 고위층의 연임을 부탁했다고 청와대가 폭로한 데 대해 청와대가 전면에서 우병우 수석 구하기에 올인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조선일보를 부패 기득권 세력으로 규정하면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집중된 여론을 돌리려는 것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가 일개 개인의 일탈행위나 위법 행위에 대해서 폭로까지 한다는 것은 여태까지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백 의원은 또 "그동안 사정 라인을 총괄하고 있던 우 수석이 물러나게 되면 더욱더 레임덕 현상이 가속화되고 정권 누수현상을 막을 수 없다는 그런 대통령의 판단이 있는 것 아닌가""국정에 부담이 되더라도 그것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날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도 1일 송희영 조선일보 주필의 '비위 의혹'을 폭로한 같은 당 김진태 의원에 대해 "김 의원이 정보 소스를 같이 공유하지 않아 그 부분에 대한 (당의 대응이) 약간 소극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서 "공동보조를 맞추려면 정보의 소스를 공유해야 전체적으로 파악해 같이 보조를 맞출 수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진태 의원은 최근 자신의 폭로에 동료 의원들이 조선일보 눈치를 보며 도와주지 않고 있다고 서운함을 토로한 바 있다. 하 의원은 이에 대해 "김 의원 스스로도 밝혔지만, 공유하게 되면 (정보 제공자의 신상이) 나갈 수가 있고, 본인은 보호해야 하는 소스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아니냐""그래서 공유하기 힘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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