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맞아 '도심 한산, 피서지 북적'

[8월1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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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1일 종합일간지 대부분은 한산한 도심이나 북적거리는 공항, 피서지 모습을 1면 사진에 담았다.


▲1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는 "텅 빈 도심과 달리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은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인천공항은 지난달 31일 2001년 개항 이후 15년만에 누적 여객 수 5억명을 돌파했다"며 "피서 절정을 이룬 7월의 마지막 휴일 찜통더위 속에 전국이 크고 작은 사고로 얼룩졌다. 물놀이 사망사고가 속출했고, 교통사고도 잇따라 모두 10명이 목숨을 읽었다"고 했다.


▲1일자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처.

동아일보는 "매년 7~8월이 되면 휴가철을 맞이해 해수욕장 등에서 몰래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대법원 판례에 따라 법원은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타인의 신체'인지 여부, 촬영자의 의도와 촬영하게 된 경위나 동기는 물론 촬영 각도와 촬영 거리까지 종합적으로 결정해 양형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동아일보는 "몰래 촬영에 그치지 않고 인터넷 등에 공공연히 게시할 경우에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죄의 경중이나 재범 위험성, 범행 동기 등에 따라 성범죄자로 등록돼 신상 정보가 공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1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캡처.

서울신문은 "강원도 영동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등 불볕더위에 전국이 시달렸다. 경남 창원은 올해 전국 최고 수준인 36.7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맹위를 떨쳤다"며 "이런 폭염 기세는 8월 중순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1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경향신문은 백두대산 등산로에 나무가 뿌리를 드러내며 쓰러진 채 방치돼 있는 사진을 1면에 실었다. 경향신문은 "녹색연합은 지난해 9월부터 두 달 동안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약 10개월간 추가 조사한 결과 풀 한 포기 없는 땅(나지)이 76만9566㎡ 로 나타났다"며 "몰려드는 등산객들과 관리 소홀로 인해 백두대간 생태축이 급속도로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폐한 땅이 축구경기장 107개 면적 이상으로 확대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1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중앙일보는 리우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 중인 한국 여자 사격 국가대표 황성은 선수와 북한 대표 조영숙 선수의 모습을 함께 담았다. 중앙일보는 "황성은은 훈련을 마친 뒤 탁자 위에 과자를 두고 자리를 떴다. 북한 선수들은 그동안 국제 대회에서 자주 만나는 한국 선수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지만 리우 올림픽에서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라며 "한국 선수들과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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