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사드 평택 배치, 국가가 결정하면 찬성"

[7월12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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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당대표 출마해도 친노와 손 잡을 맘 없어"

-이재명 성남시장이 12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특정 정치인과 손을 잡으면 반감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전략적 제휴 방식이 아니라 정말로 국민 당원들 뜻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가고 싶다며 한 말.

 

"당대표 표밭 겹쳐... 서청원 결정 후 결정할 것"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12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서청원 대표가 어떤 결정을 내리면 우리와 상의할 것이라며 그 상황에서 판단하겠다며 한 말.

 

"서청원 출마한다면 총선 패배 책임 여부부터 답해야"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12PBC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4. 13총선의 패배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당 지도부를 대체하는 전당대회라며 “8선의 서 의원이 민의에 어긋난 판단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 말.


▲남경필 경기도지사.(뉴시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평택 배치와 관련해 "국가가 결정하면 기본적으로 찬성한다. 충분한 근거가 있는 결정을 하고, 제대로 설명을 한다면 어느 지역이든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12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드 배치를 놓고 평택 시민과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사드는) 대한민국 국민들 생존을 위한 것인데, 대한민국에 필요하다면 어딘가에 필요한 것 아니겠느냐라면서도 "다만 건강에 대한 피해, 재산상에 대한 피해에 대한 부분은 분명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평택이나 오산 등 지역 주민들의 의견은 좀 다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만약은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며 선을 그으면서도, "국가가 국민과 제대로 소통을 해야 하고, 왜 여기로 결정됐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사드 배치 지역이 결정된 점에 대해서는 "아쉽다. 과정을 소상히 설명하면서 함께 결정을 해나가야지, 미리 결정한 걸 숨기고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건 안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중국과 러시아 반발에 대해서는 "이 문제는 대한민국의 주권의 문제"라며 "어떤 무기를 도입할지는 우리 국민이 결정한다는 걸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건 북핵이 해결되면 없앤다.미국의 MD 체계에 편입되는 게 아니다, 미래에도 그렇다는 원칙을 세우고 설득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일 중요한 건 우리 국민들의 생명이고, 그다음이 주변국과의 관계인데 결국 주변국과의 관계도 국민의 안전,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남 지사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서도 사드 배치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비췄다. 그러면서 자신의 대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참 과분하게 생각하고 있다도전할지 여부는 내년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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