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에 정세균…14년 만의 야당 출신

[6월10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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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6선의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선출됐다. 14년 만의 야당 출신 국회의장이다. 10일 국민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은 정 의장의 모습을 1면 사진에 담았다.


▲10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는 "정 의장 앞에는 여당과 협조해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 '일하는 국회' 구현이라는 가장 큰 과제가 놓였다"며 "발목 잡는 야당이 아닌 원내 제1당으로서 더민주가 책임정당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견인하고, 자칫 집권 후반기 정부·여당의 레임덕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가 초래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그의 몫"이라고 보도했다.


▲10일자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처.

동아일보는 "정 의장은 '미스터 스마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온화한 성품과 원만한 대인관계로 갈등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 대표를 세 차례나 지낼 만큼 관리형 리더십 또한 강점"이라며 "정 의장은 "20대 국회는 온건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때로는 강경함이 필요할 것이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국회 운영을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10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중앙일보는 "새누리당은 긴장하는 분위기였다. 국가의전 서열상 대통령 다음인 국회의장은 국회 본회의 개의 권한은 물론 회의 중지·산회권, 신속 처리 대상안건 지정권 등을 행사할 수 있다"며 "새누리당 지상국 대변인은 "책임 의회는 쉽게 얻어지는 게 아니다. 20대 국회가 협치의 모범으로 남을 수 있도록 정 의장이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10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경향신문은 중국업체가 개발한 드론 택시를 1면에 담았다. 경향신문은 "자동조종으로 움직이는 1인용 비행기, 공상과학 소설·영화에나 나오는 이런 교통수단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기술 전문가들은 드론 택시의 유용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이른 시일 내 상용화될지에는 의문을 표한다.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각국은 드론 비행규정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다.


▲10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한겨레는 구의역 승강장 안전문을 수리하다가 사고로 숨진 김군의 영결식 모습을 1면에 실었다. 한겨레는 "행여 언론에 노출될까, 유족들은 영정 속 김군의 얼굴을 검은 띠로 둘러 가렸다. 위패에는 이름 대신 '김군'이라고 적혔다. 위패 옆에는 사흘 전에야 뒤늦게 당도한 서울메트로의 공식 사과문이 놓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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