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여야 원내지도부 첫 만남

[5월12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여야 3당 새 원내지도부가 11일 '20대 국회' 첫 만남을 가졌다. 경향신문, 동아일보, 세계일보, 중앙일보는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등이 손을 맞잡은 사진을 1면에 싣고 대화 내용을 분석해 보도했다. 같은 날 20대 국회 초선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을 방문했는데, 서울신문과 국민일보는 이 모습을 1면에 담았다.


▲12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경향신문은 "가습기살균제특별법, 세월호특별법, 테러방지법, 역사교과서 국정화, 파견근로자보호법, 양적완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등 7대 주요 현안을 둘러싼 여야 원내대표 간 입장 차가 확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소야대 국회 시작과 함께 여야 간 힘겨루기와 사안별 야권 공조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12일자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처.

동아일보는 "더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은 19대 국회에서 처리하고 20대 국회는 새롭게 출발하자"며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를 압박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야권이 (19대 국회에서) 털고 갈 것은 털고 가자고 설득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며 "원 구성 문제는 이번 주부터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날 13일로 예정된 청와대 회동 관련 의제나 '김영란법' 개정 문제 등도 거론되지 않았다"고 했다.


▲12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20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예비 의원들에게 "다선 의원에게 순종하지 말라, 토론이 제일 중요한 요체"라고 말했고,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제왕적 대통령제 개혁 없이 정치 개혁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며 "4·13총선 이후 여야 당선인을 대상으로 한 국회 행사에서 제 시각에 맞춰 참석한 이는 101명이었다. 31명이 지각했다. 최종 불참자는 15명이었다"고 전했다.


▲12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조선일보는 공직자 등이 5만원 이하의 선물만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한 김영란법을 적용하기 전과 후의 농산품 선물 모습을 1면에 실었다. 조선일보는 "오는 9월 시행되는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구체적인 시행 기준이 나오면서 농업·축산업·수산 분야 생산자와 판매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고 했다.


조선일보는 이어 "특히 한우·인삼·굴비·난·화한 등 명절이나 경조사 때 선물로 주고받는 품목을 생산하는 농어민들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며 "이런 품목은 선물이 보통 10만원대 이상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5만원 이하 선물은 시중에 내놓기 어렵다는 하소연이 쏟아진다"고 보도했다.

▲12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한겨레는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 농민 백남기씨의 쾌유를 비는 종이학 사진을 1면에 담았다.

▲12일자 한국일보 1면 사진 캡처.

한국일보는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피해 관련 현안보고에 참석한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그 모습을 지켜보는 피해자 가족의 모습을 실었다.


한국일보는 "'국민에게 사과하라'는 장하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요구에 윤 장관은 '책임을 통감한다는 말이 그 말'이라고 피해갔다. 19대 국회 환노위 마지막 일정이었지만 정부는 책임회피에 급급한 모습이었다. 방청석에 앉은 피해자 가족들 사이에서 긴 한숨이 새 나왔다"고 했다.

 

한국일보는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장관은 도대체 뭐 했냐, 환자들은 만나러 다니셨냐"고 질문하자 윤 장관은 "왜 제가 (피해 환자들을) 만나야 하느냐, 의사가 만나고···."라는 답변을 내높았다. 심 대표는 "환경부뿐 아니라 보건복지부와 산업자원부 등을 포함해서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정부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김달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