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야권공조 가교 역할 톡톡히 할 것"

[5월4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 페이스북
  • 트위치

   

오늘의 말말말 

"김종인체제 끝나면 더민주는 친노당"

-이상돈 국민의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4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총선이 이만큼 된 것은 김종인 박사님의 공이 굉장히 크다고 본다김종인 박사님의 역할이 끝나게 되면 더불어민주당은 친노당이라는 그런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며 한 말.

 

"정진석, 당내 계파·분파주의 청산 적임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4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 새누리당의 입장에서는 제일 확실하고, 분명하고, 잘된 선택에 하나가 아닌가라고 많은 의원들이 말했다""계파주의와 분파주의를 청산하고 새누리당을 하나로 만들겠다는 호소가 의원들 가슴속에 가장 먹혀들었다"며 한 말.

 

김종인 전당대회 나가는 일 없을 것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총무본부장이 4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과 관련, “김 대표가 일관되게 내가 몇개월 더 한다고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총의에 따르겠다고 여러번 이야기했다며 한 말.


▲노회찬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 (뉴시스)

정의당 원내대표로 추대된 노회찬 신임 원내대표가 야권공조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노 원내대표는 4일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경쟁과 더불어서 이뤄지는 협력을 안정적으로 도모해내는 데는 당의 크기는 서로 다르지만 모든 당들이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다""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우선 야권이 스스로가 독립적인 정당이고 자신의 정체성과 노선이 있는 만큼 한편으로 경쟁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권에게 주어진 책무가 크기 때문에 그 큰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의석은 6석이지만 20대 정당득표에서는 7%를 넘는 지지를 받았고, 다른 나라 선거제도라면 20석을 넘어서는 부분"이라며 "저희를 선출해준 국민들을 대변하는 역할 차원에서 보면 원외라고 해서 뒤로 빠져 있을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 신뢰를 국민들로부터 더 얻게 하는데 저희들이 아주 긴요한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원내대표는 전날 선출된 정진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대해 "합리적인 보수로서 말이 잘 통하는 분"이라며 "국회 내 소통이 19대보다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의 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교과서적인 얘기가 아니었나 싶다면서 국민의당도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부분은 그렇게 간단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노 원내대표는 같은 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도 출연해 "20대 국회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는 국회라는 점에서 협치, 함께 손을 잡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자세가 가장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청관계 변화가 있을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청와대와 집권여당의 일원인 것은 사실이지만, 동시에 다른 정당들과 더불어서 입법부의 일원인 것도 사실"이라며 "입법부의 일원이라는 점과 집권여당의 한 세력이라는 그 두 가지의 균형을 잘 잡는 일이 새누리당에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대와는 다른 당청관계를 펼치지 않는다면 오히려 새누리당이 굉장히 소통이 불통이 되는 첫 관문이 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진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