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말말 |
“김종인 대표 떠난 후 더민주, 잘 할 지 의심스러워”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3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백척간두에 있던 더민주에 김종인 대표가 와서 제1당으로 승리를 했다”며 “김종인, 문재인 관계는 적대적 공생관계로 보고 있다”며 한 말. "옥시 청문회, 영국 본사 임원도 부르겠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세계적인 기업으로서 대한민국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옥시 제품을 판매하려고 한다면 이런 중차대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한 일에 대해서 출석을 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며 한 말. “8월말~9월초 절충안 고려해볼 수 있다” -'조기 전대론'을 주장하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선자가 3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지금 전당대회를 빨리 하느냐, 늦게 하느냐 문제가 아니라 당헌당규대로 새 지도부를 구성하게 되어 있는데 할 거냐, 연기할거냐의 문제다. 총선이 끝나고 1당이 됐고 정상체제로 복귀됐으니 당 지도부를 정상화 시켜야 한다"며 "실무적으로 여러 가지 정비나, 자연스럽게 이양되는 게 필요하다. 합리적으로 의견이 도출될 걸로 본다"고 한 말. |
우 의원은 김 대표가 호남 패배의 책임을 져야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김 대표가 당 오기 이전 상황을 돌아봐야 한다"며 "원내 1당이 되니까 기억 못하는데 당 분당되고 총선 치를 당시에 80석이나 할 수 있겠냐고 하다 김 대표 오고 난 뒤 이슈 주도권 회복하고 123석으로 1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선은 모두 후보 덕분이고 패배는 김 대표 때문이겠냐"며 "(책임론은) 과도한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 공천은 실수한 부분이 있지만 선거는 전체로 봐야 한다"며 "잘 나온 것만 보고 안 나온 것만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전대 시기와 관련해 8월말 9월 초에 열릴 것을 강조했다. 우 의원은 "대통령 후보 경선을 내년 상반기로 당겨야 하고, 그런 물리적 시간 등을 감안해야 한다"며 "연말연초에 전당대회를 실시하면 경선이 미뤄진다"고 말했다.
그는 조기 전대론에 대해서는 "전대를 하려면 2개월 정도 준비를 해야 하는데 따라서 6월은 불가능하고 7월 휴가철과 무더위에 전대를 할 수 있겠냐"며 "아무리해도 9월초쯤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8~9월 개최와 (연기론의) 10~11월 개최는 두달 차이"라며 전대 연기론 역시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궁합은 어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국민의당도 야당이기 때문에 함께 협력을 이끌어내는 당이라고 본다. 박 원내대표와 서로 신뢰하고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는 아무래도 (다른 원내대표 후보들보다) 내가 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최근 박 원내대표가 ‘일부 원내대표 후보들이 친문 의원들의 지원을 받으려는 얄팍한 수를 쓰고 있다. 제 눈에는 친문의 지원을 받는 후보가 보인다’고 지적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도 안철수 대표의 도움으로 원내대표 된 것 아니냐”며 “당에서 당선되기 위해서 각 계파 세력의 도움을 받으려고 뛰는 것은 나무랄 일이 아니고, 선거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박 원내대표를 향해 “아무리 친노 진영에게 앙심을 품고 있다고 하셔도, 우리 당 원내대표 후보들이 여러 세력에게 득표 활동하는 것을 표를 구걸하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은 조금 과도하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국회의장 선출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만들어주신 민심, 여소야대를 만들어주신 그 순리에 따르면 되는 것”이라며 “과거의 관례대로 원내 제1당에서 의장을 맡고, 나머지 당에서 부의장을 맡는 것이 순리”라고 설명했다. 사회자가 ‘총선에서 뽑힌 의석수를 기준으로 해야지, 예를 들어서 무소속 의원들이 입당해서 순서가 바뀌고, 이런 건 별 의미가 없다는 말이냐’는 질문에 “그건 총선의 민의가 아니고 총선 후에 민의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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