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쇄신파' 황영철 "박지원 올드…"

[5월2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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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박지원, 내 어머니 정치적으로 이용 말라"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철수 의원 녹취록 사건도 그렇고, 얼마 전에도 어머니가 그분께 대선 출마해라 하고 권유하셨다고 어떤 종편에다가 얘기를 하셨는데 어머니께 여쭤 보니까 전혀 모르는 얘기라고 했다”며 한 말.

 

“당내 친박 표, 내가 우위에 있어”

-정진석 새누리당 당선인이 2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국회사무총장 하면서 폭 넓게 여야 의원님들과 교류를 할 때 대게 친박으로 굳이 분류한다면, 그쪽으로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 말


"전당대회 8월 말~9월 초에 열어야...당, 김종인 역할 고민해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PBC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내년 상반기 중에 대통령 후보 경선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통령 후보 등 대선 관리를 해야 될 지도부 발족을 너무 늦추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한 말.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 (뉴시스)

새누리당혁신모임의 간사를 맡고 있는 황영철 의원이 최근 박지원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한 국민의당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황 의원은 2일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박 원내대표에게는 미안하지만, (국민의당이) 조금 새로운 인물 내세워 국회 전체가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올드하다고 표현한 것과 비슷하다.

 

그는 국민들은 새누리당이 변화된 모습,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그에 따라 (원내대표 경선에서) 총선 결과를 수용하고 변화하는 모습에 방점 찍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내대표 후보는 전날 나경원·유기준·정진석 당선자 등 3명으로 확정됐다.

 

그러면서 사회자가 노련한 박 원내대표와 맞붙으려면 그에 걸맞는 인물을 원내대표로 뽑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문하자 박 원내대표를 상대 못 할 후보는 없다고 생각한다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도 모두 4선인데다 훌륭한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 무소속 당선자의 복당 문제와 관련해서는 차기 원내대표가 이것을 독자적으로 결정하기에는 좀 부담도 있을 거라고 본다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진 다음에나 논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당 최고위원회에서 복당문제를 승인하는 절차가 당헌당규상 있는 만큼, 그 역할을 대신할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져야만 구체적으로 논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전당대회 시기 조율에 대해서도 비상대책위원회가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나갈까에 달려있다비대위가 관리형태로 가서 전당대회에서 빨리 지도부를 꾸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예정대로 7월에 치르거나, 비대위에 힘을 실어주고 당 쇄신책 등을 완성시켜낸 후 전당대회를 조금 뒤에 치르는 두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구인난을 겪고 있는 비대위원장과 관련해 지금 현재로서는 외부에서 모셔올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국민들이 보기에 저 분이면 새누리당을 변화시키는데 믿고 맡길만하다는 분이 오셔야 된다. 그리고 당을 변화시키는 메시지도 국민들에게 전달해주시고 또 진정으로 변화를 시켜내는 역할을 잘해주는 분이 오면 좋겠다고 했다.

 

새혁모의 향후 역할과 관련,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설정이 돼있는 상태는 아니다면서 당장 원대대표나 비대위 구성 등 현안이나 당 쇄신 방향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앞으로 가야할 방향은 좀 더 논의해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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