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여야 찾아 "경제활성화법 부탁드립니다"

[4월30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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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친정'인 새누리당을 찾아 한달여 남은 19대 국회 임기 내에 쟁점법안을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만나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 특별법, 관세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30일 동아일보와 서울신문 등 조간신문은 유 부총리의 국회 왕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야당 찾아간 부총리 경제 활성화법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을 통해 유 부총리가 여당뿐만이 아니라 야당도 찾아 나선 점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와 면담한 후 서로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나눴다. 그는 이날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과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도 만났다.

 

서울신문도 이날 관련 소식을 전하며 유 부총리가 국민의당 원내대표로 추대된 박지원 의원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여당과 야당을 모두 방문해 규제프리존 특별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호소했다.

 

세계일보와 조선일보는 노동절을 맞이해 중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몰려들어오는 모습을 1면 사진에 담았다. 세계일보는 중일 황금연휴 몰려오는 관광객이라는 제목을 통해 중국 노동절 연휴인 420일부터 52, 일본 골든위크인 429일부터 58일 일정이 겹치며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또한 관련 소식을 전하며 중국의 3대 명절로 꼽히는 노동절 연휴기간 덕분에 중국 관광객이 몰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연휴 기간에 중국 관광객 6만명과 일본 관광객 8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한겨레신문은 어버이 수령과 어버이연합이라는 헤드라인을 통해 반미 선봉 섰던 주사파 청와대 행정관이 애국보수의 지휘자로 돌아서기까지의 모습을 커버스토리로 담았다. 한겨레는 최근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파문의 중심에 선 허현준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전향 주사파라며 “1990년대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했던 민족민주혁명당 전북위원회 산하에서 일하다 강철서신의 저자 김영환씨를 따라 북한민주화 운동으로 180도 노선 전환을 했다고 밝혔다. 한겨레는 전향 주사파가 극우단체와 재벌단체의 결합에 연루됐다는 최근 의혹은 엔엘(NL, 민족해방)과 주사파 논란의 진폭과 파장이 얼마나 크고 광범위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30년 전의 엔엘 운동을 특집 기사로 선보였다.

 

국민일보는 신천지 신도들이 전국에서 대규모 시위를 열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해체와 CBS 해체 등을 주장한 내용을 1면으로 보도했다. 국민은 사이비 종교 집단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소속 신도들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춘천, 제주 등 15곳에서 동시다발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한국교회는 이만희 교주를 영생불사의 신으로 떠받드는 신천지 때문에 불의의 피해를 입는 시민들이 없도록 총력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일보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의 아픔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한국은 사람들 살리는 119 아빠는 몰랐다. 아들이 방안서 폐 굳어 죽어갈 줄은이라는 헤드라인을 통해 7년 전 다섯 살 아들을 잃은 김덕종씨를 만나 인체에 무해하다는 광고를 믿은 대가가 너무 크다. 이젠 둘째가 기침만 해도 가슴이 철렁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또 가습기 살균제로 아내가 사망한지 1주기를 앞둔 이예도씨의 사연도 담았다. 이씨는 숨이 가빠 입원중에도 좋아질까하고 가습기 틀던 모습 생각하면 기막히다며 피해자 가족들의 아픈 심경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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