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년…고통은 여전히 진행 중"

[4월16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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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았다. 이날 경향신문, 동아일보, 세계일보, 한겨레신문, 한국일보는 세월호 관련 사진을 1면에 배치했다.

  

 

 

▲16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경향신문은 '세월호 2년 이제 나의 문제다' 기획 네 번째 기사에서 "세월호의 아픔. 2년이 지났지만 그 고통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많은 국민들은 망각의 유혹에 맞서 마음의 상복을 벗지 않고 있다""진실을 모른 채 세월호가 잊혀지는 것은 더 큰 불행을 방치하는 것이라고 그들을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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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자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처.


▲16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세계일보는 ''세월호 겪고도... "한국 뇌물관행 여전"' 기사에서 "홍콩정치경제리스크컨설턴시(PERC)'2016 아시아·태평양 국가 부패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부패지수 6.1716개 조사 대상국 중 8위였다""부패지수 설문에 참여한 외국인 기업가는 "한국의 부패는 아주 정교화됐다. 깊이 보지 않으면 부패가 적다는 결론을 내릴 수도 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판단이다. 정부 관료나 바이어들은 외국인 기업가들에게는 직접적으로 돈을 요구하지 않지만 한국인들 사이에서 뇌물은 흔한 문화"라고 꼬집었다"고 보도했다.

  

 

 

 

▲16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한겨레는 만 19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월호 2주기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한겨레는 "응답자 열 중 여덟(79.9%)"세월호는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현재진행형인 사건"이라고 답했다. 지금도 세월호 참사를 '자주 또는 가끔 생각한다'는 응답이 넷 중 세명꼴이었다. 반면 둘 중 한명꼴로 '잊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답해, 이른바 '세월호 피로도'를 숨기지 않았다""세월호 참사에 대해 '잊고 싶지만, 잊을 수 없는' 복합적이고 이중적인 인식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16일자 한국일보 1면 사진 캡처.

한국일보는 세월호 생존 학생들의 이야기를 1~3면에 걸쳐 집중 보도했다. 한국일보는 "'홀로 살아 돌아왔다'는 자책은 10대 소녀(민지)가 견뎌 내기 힘든 고통이었다봄이면 아픔은 늘 새롭게 생각날지 모른다. 그마저 내 삶의 부분으로 받아들이며 민지는 다시 다짐한다. 살아내겠다고, 친구들 몫까지 살아내보자고.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자랐고, 내일은 더 성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진다. 두 번째 봄이다"고 했다.

  

 

  

국민일보, 중앙일보는 총선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온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1면 사진에 담으면서 총선 분석을 내놨다.


▲16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는 "새누리당에서는 친박(친박근혜) 주류를 향한 총선 참패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공천 칼자루를 쥐었던 이한구 전 공천관리위원장의 이른바 '비박(비박근혜) 학살'과 진박(진실한 친박) 논란 등 공천 파동이 폐인이 됐다는 이유에서다""야권 분열 구도라는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친박계가 오만함을 보이면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됐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일보는 "한국정치학회 교수 10명이 4·13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반영할 수 있는 협치의 모델을 제시했다. 교수들은 16년 만의 여소야대와 3당 체제로 대표되는 의회 권력 분점 시대를 맞아 박근혜 대통령과 정당 대표들이 서로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한국정치학회 교수들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간 회동을 정례화하라 청와대에 야당과 대화할 창구를 만들어라 야당도 다수당이다. 반대 대신 대안을 내라 3당이 제1, 2당을 중재하고 타협시켜라 국회 상임위에 권한을 줘 문제를 풀어가라 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16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조선일보는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 피해 현장사진을 1면으로 전하면서 "14일 오후 일반 남부 규슈지방 구마모토현에서 진도 7강진이 일어나 9명이 숨지고 1100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 됐다""규슈 다른 지역에도 진도 4~6 안팎 지진이 광범위하게 일어나 44000여명이 피난소로 대피했다. 일본 국가중요문화재인 구마모토성도 일부가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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