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7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중앙일보는 최경환 위원장과 곽상도, 이인선, 조원진, 김문수, 윤재옥, 김상훈, 곽대훈, 정종섭 후보가 6일 “공천 과정의 불협화음에 대해 피눈물 나게 반성하고 있다”며 대구시민들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중앙일보는 “새누리당의 ‘과반(150석) 붕괴론’이 대구까지 퍼졌다”며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이 80.1%의 지지율을 얻은 대구지만 4·13 총선에선 12개 지역구 중 6곳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무소속과 경합 중이거나 열세에 놓여 있다”고 보도했다.
▲4월7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경향신문은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때와 2016년 총선을 비교하며 새누리당은 선거 때만 무릎 꿇는다고 질타했다. 경향신문은 새누리당 6·4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2014년 6월1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결의대회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등에 대한 사죄의 큰절을 하고 있는 모습과 2년 뒤인 6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20대 총선 새누리당 대구 지역 후보들이 공천 파동 등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무릎 꿇고 있는 모습을 비교해 1면 사진으로 실었다. 경향신문은 “2014년 당시 김무성 대표 등 당직자들은 ‘도와주세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꾸겠습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1인 유세를 벌였다”며 “2016년에도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읍소했다”고 지적했다.
▲4월7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1위를 달려온 억만장자 도널드 트럼프가 5일(현지시간) 열린 위스콘신주 프라이머리(예비 선거)에서 35% 득표에 그치며 48%를 얻은 테드 크루즈(텍사스) 연방 상원 의원에게 패배했다. 조선일보는 트럼프가 5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와우와토사의 한 식당에서 폭스뉴스 인터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담았다. 조선일보는 “트럼프는 최근 ‘낙태 여성 처벌’과 ‘한·일 핵무장 허용’ 발언 등으로 하락세가 뚜렷해졌다”며 “대의원 과반수(1237명)를 확보해 자력으로 공화당 후보가 되려던 포석에 차질을 빚게 됐다”고 보도했다.
▲4월7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전 세계 거물급 인사들이 조세회피처에 재산을 은닉한 정황을 담은 ‘파나마 페이퍼스’ 유출 사건이 정치 스캔들로 번지고 있다. 아이슬란드 총리가 역외 페이퍼컴퍼니 소유 폭로 이틀 만에 물러났고, 중국·영국·파키스탄에서도 국가 지도자들의 가족이 연루돼 홍역을 치르고 있다.
한겨레는 이날 시그뮌뒤르 귄뢰이그손 총리가 사임한 5일(현지시간) 뱌르드니 베네딕트손 아이슬란드 재무장관이 수도 레이캬비크 인근 가르다바이르에 있는 대통령 관저에서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을 만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한겨레는 “귄뢰이그손 총리는 ‘파나마 페이퍼스’를 통해 버진아일랜드에 역외 회사를 세워 아이슬란드 은행 채권을 보유한 사실이 드러나 야당과 시민들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며 “진보당 대표인 귄뢰이그손을 대신해 부대표인 시귀르뒤르 잉기 요한손 농수산부 장관이 진보당-독립당 연정을 이끌 후임 총리로 지명됐다”고 보도했다.
▲4월7일자 한국일보 1면 사진 캡처.
한국일보는 동해 최북단 강원 고성군 저도어장이 개장된 6일 새벽 어선들이 무리 지어 조업에 나서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한국일보는 “면적 15.6㎢의 저도어장은 문어, 성게 등이 풍부한 ‘황금어장’으로, 매년 4-12월 한시적으로 고성 어민에게 개방된다”며 “속초해양경비안전서는 최근 남북 간 긴장 고조로 저도어장의 경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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