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장의 표정…한-멕시코 정상회담

[4월6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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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여전히 “지지 정당이 없다”거나 “어떤 후보를 찍을지 모르겠다”고 응답하는 부동층이 30%에 이르고 있다. 이날 일부 신문들은 선거 관련 사진을 1면에 실었다.


▲4월6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세계일보는 4·13 총선을 8일 앞둔 5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로 롯데시네마 앞에서 열린 새누리당 유세와 충남 천안시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합동 유세에서 시민들이 각양각색의 표정으로 연설을 듣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세계일보는 관련 기사에서 “4·13 총선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며 새누리당은 약세, 더불어민주당은 약보합, 국민의당은 상승세라는 자체 분석이 나오고 있다”며 “새누리당과 더민주는 5일 상대의 예상 의석 수는 늘리고, 자신들의 목표 의석은 줄여놓은 전망치를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4월6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한겨레는 5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반송시장에서 노회찬 정의당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한 상인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한겨레는 관련 기사에서 “4·13 총선에서 야권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수도권 야권 지지자 10명 가운데 3명은 애초 지지하던 후보가 아니라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게 표를 던지겠다는 생각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며 “반면 10% 가량은 단일화가 안 되면 투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4월6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캡처.


박근혜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신문은 박 대통령과 니에토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오찬에서 웃으며 건배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서울신문은 “박 대통령은 ‘한·멕시코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의 개시와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때 멕시코의 지지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금년 4분기 중 실무협의를 개최키로 합의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한·멕시코 FTA 협의 개시를 이번 멕시코 방문의 주요 의의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도 박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니에토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사진 앨범을 보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조선일보는 “박 대통령은 니에토 대통령에게 기아차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정부 간 ‘분쟁’의 해결을 요청했다”며 “누에보레온주는 기아차 공장의 유치를 위해 부지 제공, 세금 면제, 전력·용수 시설 설치 등 모두 4억달러 규모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했으나 작년 6월 새로 당선된 주지사가 이를 사실상 번복했다”고 보도했다.


▲4월6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해외 소식을 1면 사진으로 전한 신문도 있었다. 중앙일보는 지난 1일 출범한 미얀마 문민정부 초대 외무장관을 맡은 아웅산 수지 여사가 장관으로서의 첫 외교 일정으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5일 만난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중앙일보는 “아웅산 수지 신임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5일부터 이틀간 미얀마를 방문한 왕이 부장은 미얀마 신정부 출범 이후 미얀마를 방문하는 첫 중국 고위 인사”라며 “이날 회담에서 왕 부장은 미얀마 문민정부 출범과 수지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양국 간 전면적 전략협력 동반자 관계의 발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4월6일자 한국일보 1면 사진 캡처.


한국일보는 제리 브라운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4일 로스엔젤레스의 주지사 집무실에서 2022년까지 시간당 최저 임금을 15달러(1만7000원)로 인상하는 안에 서명한 뒤 법안을 들어 보이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한국일보는 “현재 캘리포니아 최저임금은 10달러로 6년 후에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 된다”며 “올해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6030원”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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