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국민의당, 정권 심판 위해 야권연대 필요"

[3월30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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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말말

"안철수 무책임, 여권연대에 종사하는 꼴"
-노회찬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이 30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야권연대를 반대하면서 여권연대에 봉사하는 그런 결과를 낳기 때문에 야권지지층으로서는 도저히 용납하기 어려운 태도"라며 한 말.


"복당, 몇 명의 개인적 의견으로 결정할 사안 아냐"
-류성걸 무소속 의원이 30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기본적으로 당선이 되면 복당신청을 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에서 어떤 평가를 하고 어떻게 하겠다는 이야기는 최고위에서 결정해야 할 의제"라며 한 말.


"지향점없는 비박 무소속, 야권연대 사라져야"
-정태근 새누리당 서울 성북갑 후보가 30일 PBC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동변상련의 정을 나누는 것은 이해를 하지만 연대라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이해하기 어렵다"며 "앞으로 한국 정치에서 분명한 목표나 방향을 제시하지 않은 연대 정치는 점차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한 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뉴시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박근혜 정권 심판을 위해서는 야권연대는 반드시 필요하고 국민의당도 적극적인 태도를 펴야 한다"고 밝혔다.


조국 교수는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인 안철수 의원이 대권 욕심이 있고 양당체제를 바꿀 필요가 있다 하더라도 당면한 과제가 박근혜 정권 심판이라는 점은 바뀌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교수는 “새누리당은 의도적인 몸사리기를 하고 있다”며 “즉 한편으로는 여당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야당 지지층의 결집을 해체해 야권연대를 막기 위한 의도적인 엄살이다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봐서는 현재의 모습 그대로 간다면 새누리당이 180석 이상 즉 국회선진화법을 제정할 수 있는 그런 의석은 당연히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모든 여론조사를 종합해봤을 때 더민주는 잘하면 100석 안 그러면 90석, 그다음에 국민의당은 15석 조금 넘는 이 정도 될 것”이라며 “잘하면 20석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자당 후보가 2위인 경우에 있어서는 후보간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다”며 “3~4등 지위의 지역에서는 단일화를 하겠다는 생각이 없다. 유리한 단일화만 한다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새로운 당을 만든 입장에서 어떤 특정 정당, 더민주의 이중대 이런 말을 누가 되려고 하겠나"라며 "새로운 노선과 새로운 정책을 가지고 승부하려고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야권연대를 하게 되면 더민주의 이중대가 되느냐는 건 다른 문제다. 국민의당은 탈당한 분들 모여서 새로운 노선을 가겠다고 한 만큼 더민주와 다른 길을 가면서 야권연대에 대한 길 역시 밝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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