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한미군사 연합훈련 돌입

[3월8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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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연례 군사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훈련, 한미 해병대와 해군 장병을 주축으로 격년마다 열리는 쌍용훈련이 7일부터 시작됐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도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로 다음 달 30일까지 한반도에서 진행된다.


8일 국민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 등은 전날 열린 연합훈련 모습을 1면 사진에 담았다.


▲8일자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처.

동아일보는 "이번 훈련에는 병력 32만여 명,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B-2 스텔스 폭격기 등 첨단 전력이 대거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지를 선제 타격하고, 북 지휘부를 제거하는 내용의 '작전계획 5015'도 처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동아일보는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미국 핵추진 항모 존스테니스 전단이 이달 초 남중국해 작전 도중 중국 해군의 구축함 등에 '포위'됐다고 중국 관영 환추시보가 이날 보도했다"며 "세계 최강 미 해군력을 상징하는 항모전단이 외국군 함정에 포위되는 상황은 매우 이례적이다. 중국이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미국의 지나친 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8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캡처.

서울신문은 "북한이 키리졸브 군사연습과 독수리훈련에 대응해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우리 군 당국은 "경겨망동하면 파멸할 것"이라고 맞받아쳐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특히 북한이 선제공격에 방점을 찍고 있는 만큼 미사일 발사나 서해 북방한계선, 비무장지대 내에서 국지적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8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중앙일보는 "북한 핵과 미사일 시설을 선제타격할 수 있는 ‘작전계획 5015’가 이번 연합훈련에 첫 적용 되면서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북한 핵과 생화학 무기 등에 대한 4D(탐지·교란·파괴·방어)작전, 북한 지도부를 제거하는 '참수작전' 등이 작계 5015의 핵심이다"며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외부의 압박에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8일자 한국일보 1면 사진 캡처.

한국일보는 "키리졸브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지휘소연습이고 독수리 연습은 실제 병력을 투입하는 야외기동훈련이다. 해외주둔 미군 해병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한미 양국 해병의 쌍용훈련도 함께 진행된다"며 "시나리오연습(키리졸브)과 실전훈련(독수리연습), 상륙작전(쌍용훈련)이 동시에 전개되면 군사적으로 북한을 옥죄는 효과가 한층 커질 것으로 군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겨레는 전국 10개 대학 총학생회와 청년·대학생 단체 '청년하다' 회원들이 '대학생·청년 공동행동 네트워크' 출범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1면에 실었다.


▲8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한겨레는 "여론조사 결과 20대 유권자의 72.2%가 이번 총선에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밝히고, 20~40대 유권자층의 66.6%는 적극적 참여를 통해 정치를 바꿀 수 있다는 주장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4년 전 조사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 실제로 높은 투표율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대학생·청년 공동행동'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정보 제공과 투표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방점을 찍고 있다"며 "주소지 이전이나 학내 사전 투표소 설치 캠페인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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