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면접 심사대 선 김무성 대표

[3월8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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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6일 부산 중·영도구 예비후보 자격으로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에 참여했다. 7일 동아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 등은 면접장에 들어서는 김 대표의 모습을 1면 사진에 담았다.


▲8일자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처.

동아일보는 "김 대표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면접 후보와 면접관 신분으로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현직 당 대표의 공천 면접은 이례적"이라며 "면접이 시작되자 이 위원장과 뼈 있는 말을 주고받으며 냉랭한 분위기로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한 공관위원이 김 대표에게 "1차 발표가 상향식 공천 정신을 훼손시켰다고 보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던지자 김 대표는 "경선을 하면 자연스럽게 민의에 의해 후보자 한 명이 가려질 수 있는데 굳이 단수 추천을 하면 2, 3위가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할 수 있다"며 "단수 추천이 오히려 당을 분열시키고 당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고 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8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중앙일보는 "김 대표는 지난 4일 공천위의 1차 발표와 관련해 비박계 인사들로부터 일부 지역에서 단수추천제·우선추천제 적용 근거가 희박하고 경선 참여 기회 박탈 이유가 불명확하다는 의견을 들었다. 김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당최고위원회에 이한구 위원장을 출석시켜 해명을 요구할 계획"이라며 "이 위원장이 '소환'에 응하면 6일 면접장에서와는 반대로 '갑무성-을한구'가 되는 반전이 하루 만에 펼쳐지게 된다"고 보도했다.


국민일보와 조선일보는 5일 필리핀 해양경비대가 몰수하고 선원들을 추방키로 한 북한 선박 '진텅호'의 모습을 1면에 실었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초강력 대북제재 결의안을 통과시킨 데 따른 첫 제재조치다.


▲8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는 "진텅호는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으로 선적 등록을 한 '국적 세탁' 선박이었다. 유엔 제재 대상에 오른 선박 31척 가운데 10척이 같은 방식으로 운항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필리핀 당국 관계자는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로 전 세계가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유엔 회원국으로서 우리는 이 제재를 준수할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8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조선일보는 "과거 네 차례 안보리 제재 결의안은 무기 등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만 제재하도록 규정했다. 반면 야자유 부산물을 실은 것으로 알려진 진텅호는 새 결의안에 따라 금수물자 선적 여부와 관계없이 '리스트'에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붙잡힌 첫 북한 선박"이라며 "미국의 소리(VOA)방송은 중국 블랙리스트에 오른 북한 선박 중 19척이 지난 한 달 사이 중국에 입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선박 입출항 기록 분석 사이트를 인용해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8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한겨레는 원전 참사 5돌을 맞아 후쿠시마 현지 르포 기사를 1면에 실었다. 지난해 9월 마을 전체가 피난지시구역에서 해제된 나라하마치의 현재를 들여다봤다. 이와 함께 후쿠시마에 있는 '희망의 목장'의 소 중 피폭의 영향으로 하얀 반점이 돋아난 것으로 추정되는 소의 모습을 담았다.


한겨레는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파괴해버린 참사 이후 모두가 탈핵론자로 변했을 것이란 예상은 손쉽게 빗나가고 말핬다. 수십년 동안 일자리를 제공해온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감정은 매우 복잡하게 엉켜 있었다"며 "시간이 좀 더 흐르면 돌아올 사람은 돌아오고 폐로 작업에 참여 중인 노동자들이 정착해 당분간을 폐로, 그다음엔 제2원전 재가동을 통해 마을 경제를 되살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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