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독자노선 결정…야권통합 제의 거부

[3월5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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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를 논의할 한·미 공동실무단이 4일 실무단 구성 및 운영에 대한 약정을 체결하고 공식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일부 신문은 관련 사진을 1면에 실었다.


▲3월5일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는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 토머스 밴달 미 8군사령관이 4일 국방부에서 주한미군의 사드 한반도 배치를 협의하기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 구성 관련 약정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국민일보는 “2014년 6월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이 한반도에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미국 정부에 요청한 적이 있다고 밝힌 뒤 1년9개월 만에 공식적인 논의가 시작된 것”이라며 “공동실무단은 사드포대 배치 부지 선정과 안전 및 환경 문제, 비용 문제 및 향후 일정 등을 협의한다”고 보도했다.


▲3월5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세계일보는 류 실장과 밴달 사령관이 약정에 서명하는 모습과 북한 매체가 4일 공개한 신형 대구경 방사포 시험사격 장면을 연달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세계일보는 “한·미 양국이 4일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를 논의할 공동실무단을 출범시켰지만 국내외 정치적 변수 탓에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며 “국방부는 사드 배치가 빠를수록 좋다는 입장이지만 중국·러시아의 반발과 주둔 후보지역의 반대여론 등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아 진통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3월5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국민의당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제안한 야권통합 제의를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일보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청담동 프리미어호텔에서 열린 호남향우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중앙일보는 “국민의당은 4일 오후 8시부터 두 시간가량 소속 의원들과 최고위원들이 심야 연석회의를 열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더 이상 통합에 대한 논의는 불가하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이견은 없었으며 이번을 계기로 우리의 불꽃을 다시 살리자는 각오를 다졌다’고 발표했다”면서 “하지만 수도권 지역 후보 단일화 등 선거 연대에 대해선 참석자들의 설명이 서로 달라 논란만 남겼다”고 보도했다.


한국일보도 김 대표와 안 대표가 악수하는 동일한 사진을 1면으로 전했다. 한국일보는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 등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밤 마포당사에서 열린 의원총회·최고위원회의 연석회의에서 장시간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며 “당내 다수인 호남 의원들이 독자 노선을 걸어야 한다는 입장을 개진, 통합 논의에 적극적이던 수도권 의원들이 소수로 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3월5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경칩이다. 경향신문은 하늘에서 내려다본 남도의 들녘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경향신문은 “남도는 이미 봄기운이 완연하다”며 “지난 1일 전남 완도군 청산도의 푸른 마늘밭에서 한 아낙네가 살진 흙을 밟으며 김을 매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도 경칩을 하루 앞둔 4일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겨울잠에서 깨어난 북방개구리가 봄 정취에 취해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서울신문은 “이날 오후부터 내린 비는 일요일인 6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기상청은 6일 아침 비가 그친 후 올해 첫 황사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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