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컷오프 의원들 탈당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2월25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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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말말

야당의 필리버스터에 새누리당 의원들 당황

-국내 최장시간 필리버스터 기록을 세운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얘기가 있다. 본인들이 항상 그 생각만 하니. 지역구 공천 어떻게 받느냐는 식으로만 보이는 것이라며 한 말.

 

테러방지법은 국정원법수정안 합의하면 필리버스터 중단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테러방지법을 다 반대하는 게 아니다. 국가정보원이 지금까지 인권 침해한 사례를 볼 때 남용 가능성, 그리고 남용했을 때 통제할 수 있는 가능성만 담으면 된다며 한 말.

 

야당, 필리버스터 선거위해 악용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5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이 행하고 있는 필리버스터는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테러방지법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한 말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장.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장 정장선 의원이 “1차 컷오프 당한 현역 의원들의 탈당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5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황하신 분들, 아쉬워하신 분들, 명예롭게 나갈 순 없었는지 하는 분들, 이해를 못하겠다는 분들이 다수여서 마음이 아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컷오프 발표 후 송호창 의원의 반응에 대해서는 "어쨌든 열심히 했는데 이런 결과 나오니 이해 못하겠다고 해서 재심에 관해 저와 상의했다"고 전했다.

 

자신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의원들은 탈당해서 국민의당으로 옮기거나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도 열려있지 않겠나 싶은데 그런 걱정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런 부분도 저희가 배제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그는 대상자들의 이의제기와 추후 재심에 대해 "이의제기는 내용에 대해서는 할 수 없고 주로 절차에 대해서만 하도록 돼 있다""제대로 점수가 매겨지고 합산이 잘 됐는지에 관해서만 이의제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중진들의 정밀심사 때 기존 혁신안의 활용 여부와 관련, "상황이 많이 바뀌었고 또 이번(심사)은 총선 대비 여론조사 경쟁력이라서 그(혁신안) 자료는 참고하고, 지금 조사를 추가해서 경쟁력 측면에 초점을 둬서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탈당 사태 등 후유증 우려 시각에 대해서 "지금까지 계파갈등이 심했다. 이렇게 컷오프 하는 것도 그런 것을 배제하려 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계파갈등이 없고 사심을 가진 심사도 없기 때문에 결과를 보면 오해가 풀리겠다"고 말했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서는 그건 제가 뭐 여쭤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아직 그 질문에 답할 때가 아니다라고 (김 대표가) 말했다고 했다.

 

그는 이날 총선 목표 의석수로 130석을 말한 것이 맞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목표를) 그렇게 하고 있지만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수권정당·전통야당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시간을 반성하고, 새로운 인물 투입을 통해 의석을 가져가도 된다는 신뢰를 얻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130석은 선거 연대를 배제한 목표냐"라는 사회자의 물음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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