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發 블랙먼데이...아시아 증시 폭락

[1월5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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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거래일부터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중국 증시 폭락의 여파로 줄줄이 급락세로 마감했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가 급속도로 얼어붙으며 불안감이 조성된데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까지 겹치며 잔뜩 움츠린 투자심리를 패닉으로 몰아갔다.

 

국민일보와 서울신문, 조선일보, 한국일보는 이날 중국발 쇼크를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한국일보는 당장 작년 여름 전 세계를 휩쓴 차이나 쇼크의 재연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의 극심한 불안 장세를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일보는 아시아 증시에 블랙 먼데이의 방아쇠를 당긴 건 중국이라며 중국 정부는 올1월부터 대형주 주가가 5% 이상 급변하면 주식 거래를 일시 정지하고, 7%이상이면 장을 마감시키는 서킷 브레이커를 도입했는데 첫 거래일부터 2번이나 발동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도 상하이지수가 6.86% 폭락하며 새해부터 증시가 일제히 스톱됐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은 이번 차이나쇼크에 제조업 지표 부진과 사우디-이란의 단교등 불안정한 중동정세가 한몫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일보도 이날 중국발 충격에 한국, 일본 등 주요국의 주가지수도 곤두박질쳤다아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 등까지 흔들렸다고 전했다.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중앙일보는 이날 여군 부사관의 신년 입영식 모습을 1면 사진에 담았다. 경향신문은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4일 열린 올해 첫 입영행사에서 여군 부사관 후보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이동하고 있다입소 인원은 훈련병 708, 부사관 후보생 987(여군 251)1695이라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도 "취업 한파로 여군 자원입대가 늘어나는 가운데 10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여부사관 후보생들이 선발됐다고 전했다. 동아는 이날 여부사관 250명 선발에 2599명이 지원해 10.3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계일보와 한겨레신문은 급격하게 관계가 경색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소식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세계일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과의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한 3일 이란 시위대가 수도 테헤란의 사우디 대사관 인근에서 사우디 당국의 시아파 지도자 처형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겨레신문도 이날 시아파 지도자 처형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국기를 불태우고 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한겨레는 이란의 시위대가 사우디의 뒤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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