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을미년…"희망의 새해 기대"

[12월31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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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있다. 2015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종합일간지는

올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병신년(丙申年)'에 기대하는 메시지를 1면 사진에 담았다.

  

 

▲31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경향신문은 "독선과 불통이 심할수록 광장은 북적인다. 올 한 해 비정규직 노동자와 농민, 청년과 학생, 세월호 유족들이 광장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안식을 얻었다. 사람들의 눈물과 외침이 벤 서울 광화문 광장에 30일 어둠이 내렸다"360도 카메라로 찍은 광장의 모습을 1면에 실었다.

  

 

 

국민일보와 동아일보는 1면 사진을 통해 내년에는 국회가 달라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31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는 "올해 국회는 역대 최악의 '무위(無爲) 국회'라는 오명을 남길 전망이다. 발의법안 17222건 가운데 가결 법안이 5449건으로 역대 최저 가결률(31.6%)을 기록했다""사진은 지난 2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지나는 태양을 일출에서 일몰까지 20분 간격으로 다중 촬영한 뒤 야경과 합성한 모습. 캄캄한 어둠을 뚫고 떠오르는 해처럼 국회가 내년 총선을 계기로 새롭게 태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31일자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처.


서울신문과 세계일보는 각각 새벽·늦은 밤 환하게 불이 켜있는 울산 아산로 선착장과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화학·정유공장의 모습을 1면에 실어 내년도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31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캡처.

  

 

 

▲31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조선일보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14층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야경을 전하면서 "유유히 흐르는 한강의 남쪽과 북쪽으로 도시의 밤을 밝히는 불빛이 차례차례 켜지고 있다""한 해 동안 겪었던 온갖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을 뒤로하고 2015년 을미년이 저물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31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if !supportEmptyParas]--><!--[endif]-->중앙일보는 16년째 선행을 이어온 전주 '얼굴 없는 천사'의 현금상자를 1면 사진으로 실었다. 중앙일보는 "상자에는 50339810원이 들어 있었다. 지난 2000년 첫 성금을 기부한 이후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447641669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31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if !supportEmptyParas]--><!--[endif]-->한겨레는 30'12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서 참석자들이 돌아가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사진을 들고 대사관 쪽을 향해 한-일 정부의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합의를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는 모습을 담았다.

 

한국일보도 경기 광주시 퇴촌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나눔의 집에 설치된 돌아가신 할머니들의 흉상 위로 어둠이 깃든 모습과 생존자 할머니 일부의 모습을 함께 전했다.

  

 

 

▲31일자 한국일보 1면 사진 캡처.

한국일보는 "한일 간 위안부 협상이 타결된 직후부터 아베신조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가 협상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방법으로 일본 측의 사죄와 책임 문제를 희석시켜 한국인들에게는 상처를 주고 국제사회는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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