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막기' 개각…국회 복귀 한달만에 경제부총리

[12월22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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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21일 인천송도경제자유구역 본사에서 제3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2018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3공장은 연간 생산능력 18만ℓ로 바이오 의약품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날 다수의 주요 신문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12월22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는 박 대통령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 함께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국민일보는 “반도체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주력 사업이었다면 바이오는 이 부회장이 공들이는 분야”라며 “전자·금융과 함께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핵심 신수종 사업으로 꼽힌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은 박 대통령이 제3공장 기공식에서 발파버튼을 누른 뒤 이 부회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단상에서 내려오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서울신문은 “삼성은 2013년 7월 제1공장의 가동을 시작했으며 내년 3월 제2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라면서 “2018년 제3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전체 생산능력은 연간 36만ℓ가 돼 경쟁사인 론자(26만ℓ), 베링거인겔하임(24만ℓ)을 뛰어넘는 세계 최대 규모의 CMO 기업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12월22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1일 독자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정치를 실천하겠다”며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이날 일부 주요 신문은 안철수에 주목했다.


세계일보는 안 의원이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담았다. 세계일보는 “안 의원은 이번 주 중 창당실무준비단 가동, 내달 초 창당준비위 발족, 내년 설(2월8일) 전 신당 창당 등의 향후 일정표도 제시했다”며 “50일도 걸리지 않는 ‘초스피드’ 일정이다. ‘새 정치’ 이미지를 유지한 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신당을 만들어 선거체제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일보도 안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신당 창당 계획을 밝히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한국일보는 “안 의원은 ‘최소한의 마지노선은 개헌 저지선(100석) 확보’라고 밝혔지만 성공 전망은 반반”이라며 “전문가들은 안철수 신당의 파괴력은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야권 혁신 경쟁 성공 여부, 새정치연합 비주류 추가 이탈 정도 등에 달렸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12월22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을 내정하는 등 5개 부처 장관을 바꾸는 ‘총선용 2차 개각’을 단행했다.


경향신문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사청문회 준비 등을 위해 찾아온 송언석 차관 등과 취재진 앞에서 악수를 하려 하자 송 차관이 손사래를 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경향신문은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유 내정자는 지난 10월19일 ‘총선용 1차 개각’에 포함돼 지난달 국회에 복귀했으나, 한 달여 만에 다시 내각으로 돌아가게 돼 ‘돌려막기’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박 대통령 최측근 실세인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번 개각을 통해 새누리당에 복귀, 당내 친박을 결집시키고 총선 공천경쟁에 대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경환 돌려보내기’ 개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12월22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중국 광둥성 선전시 공단지역에서 20일 인공 폐기물 적채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90여명이 실종됐다. 한겨레는 21일 하늘에서 내려다본 사고 지역이 여전히 붉은 흙더미에 덮여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하며 “주민들은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재’라면서 원성을 쏟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겨레는 “공장 건물과 기숙사, 식당, 민가 등 건물 33채가 붉은 진흙더미에 파묻혔다”며 “부근 가스 충전소도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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