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IS 공습 개시

[11월25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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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동부에 배치된 프랑스 핵추진 항공모함 샤를드골함은 23일부터 IS 군사 시설을 목표로 대대적인 공습을 시작했다. 프랑스 국방부는 샤를드골함에서 발진한 라팔 전투기들이 이라크 라마디와 모술, 시리아 락까 등 IS의 주요 거점 도시의 석유시설, 사령부, 신병모집소 등의 목표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날 다수의 주요 신문들은 전투기 출격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다뤘다.


▲11월25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캡처.

서울신문은 23일 지중해 동부 연안에 도착한 프랑스의 핵항공모함 샤를드골함에서 라팔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게재했다. 서울신문은 “샤를드골함에 탑승한 피에르 드 빌리에 프랑스군 참모총장은 ‘이라크 지상군 지원을 위해 공습을 감행했다’고 말했다”며 “아랍에미리트(UAE)에 배치됐던 전투기 미라주 2000 2대도 락까 공습에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세계일보는 샤를드골함에서 라팔 전투기가 항공기 유도원의 신호에 따라 이륙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세계일보는 “프랑스는 이번 공격이 서막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다”며 “드골함은 슈페르 에탕다르 전폭기 8대, 라팔 18대 등 모두 26대의 전투기를 탑재하고 있다. 또 E-2C 조기경보기와 헬기를 합쳐 38~40대의 함재기를 싣고 있다”고 전했다.


▲11월25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러시아 공군의 수호이-24 전투기가 24일 시리아와 터키의 접경지대에서 격추됐다. 터키 관영 아나둘루통신은 이날 오전 터키 F-16 전투기가 러시아 수호이-24 전투기를 격추해 시리아 투르크멘족이 거주하는 지역인 라타키아 주 야마디 마을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이날 러시아 전투기가 터키군에 격추돼 불길에 휩싸인 뒤 추락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조선일보는 “터키 정부는 ‘러시아 전투기가 남부 영공을 침범해 5분 동안 10차례 경고했으나 이를 무시함에 따라 공격했다’고 밝혔으나 러시아 국방부가 ‘격추된 전투기는 시리아 상공에 머무르고 있었으며, 지대공 미사일 공격을 받고 추락했다’고 반박해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격추된 전투기 조종사 2명은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11월25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민주노총 등이 지난 14일 주도한 대규모 집회시위를 ‘불법 폭력사태’로 규정하고 “불법 폭력행위는 대한민국의 법치를 부정하고 정부를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이날 국민일보는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국민일보는 “박 대통령은 ‘이번에야말로 배후에서 불법을 조종하고 폭력을 부추기는 세력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해 불법과 폭력의 악순환을 끊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어 ‘정부는 국민을 불안에 몰아넣고 국가경제를 위축시키며 국제적 위상을 떨어뜨리는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11월25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원전 대신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4개 시·도의 독립선언에 주목한 신문도 있었다. 한겨레는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4개 시·도 ‘지역 에너지 전환 공동선언식’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지역주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한겨레는 “4개 시·도는 에너지 수요 관리와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지역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 원자력발전소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대비하도록 노력하고,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하기로 했다”며 “매년 지역 에너지 정책 포럼을 열어 경험도 공유한다”고 보도했다.


▲11월25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한계령의 첫눈을 1면에 담은 신문도 있었다. 경향신문은 강원 영동 중북부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24일 한계령의 도로변 나무들에 눈이 덮여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경향신문은 “기상청은 25일까지 예상 적설량이 강원 산간 30~50cm, 경북 북동 산간과 강원 동해안 2~7cm, 강원 영서 1~3cm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25일엔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도에서 영상 8도로 떨어지고, 26일엔 수도권도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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