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쇼팽' 조성진, 쇼팽 콩쿠르서 한국인 첫 우승

[10월22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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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이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란드 쇼팽 콩쿠르는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클래식 콩쿠르로 꼽힌다.

 

국민일보·서울신문·조선일보·중앙일보는 조성진씨의 연주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10월22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는 "쇼팽 콩쿠르는 폴란드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쇼팽을 기리기 위해 1927년 창설됐으며 2차 세계대전 때문에 한 번 건너뛴 것을 제외하곤 5년마다 오직 쇼팽의 작품으로 피아노 경연만 연다""이번 대회는 27개국 160명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20개국 78명이 본선에 올랐다. 이 가운데 조성진을 비롯해 3차례 경연을 통과한 8개국 10명이 결선에서 불꽃 튀는 경쟁을 했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결선에 오른 조성진은 지난 18일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가장 먼저 연주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10월22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조선일보는 "세계 최고 피아노 콩쿠르에서 신동이 천재로 비상했다. 서양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는 악기인 피아노 분야 최고 권위의 콩쿠르에서 우승한 것은 "백인들의 아성이던 피겨 스케이팅에서 김연아가 올림픽 금메달을 딴 것과 맞먹을 만한 감동과 쾌거"<피아니스트 김용배 전 예술의전당 사장>""조성진은 플로네즈(폴란드 무곡) 최고 연주상까지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은 41년 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정명훈에 이어 한국 음악계 최대 경사로 꼽힌다"고 전했다.

 

▲10월22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중앙일보는 "조성진씨의 쇼팽 콩쿠르 우승은 "노벨상 수상에 버금가는 성과"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한국 연주자들은 그간 차이콥스키·퀸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등 일류 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쇼팽 콩쿠르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음악 평론가 에리코 마쓰나미는 '마치 프로 야구선수가 고등학교 선수들과 게임을 하는 것 같았다'고 평했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세계일보는 제7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10월22일자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처.

동아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강행군이 석 달째 이어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몸은 힘들지만 '할 일이 많다'는 생각에 잠시도 쉬지 않는다고 한다""박 대통령은 경찰의 날 축사에서 "비정상의 정상화는 원칙과 준법에서 출발하며, 법의 권위가 바로 설 때 국민 사이에 신뢰가 자리를 잡고 진정한 사회 통합과 국가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지지 3자 연석회의' 대표자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국정화 반대 1000만 시민 거리 서명운동'을 벌이며 공동 대응에 나선 모습을 1면으로 전했다.

 

▲10월22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한겨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외치는 정치권과 학계, 시민들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야권에서는 '국정화 반대 1000만 시민 거리서명전'에 돌입했고, 역사학계 원로들은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새달 2일로 예정된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철회를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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