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인체육대회 참석한 여군들

[10월3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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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세계군인체육대회가 2일 경북 문경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내 메인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열고 10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세계일보·조선일보·중앙일보 등은 3일자 1면사진에 세계군인체육대회 모습을 담았다. 국민일보와 한국일보는 독일통일 25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을, 경향신문·한겨레 등은 각각 토요판 커버스토리 사진을 1면에 실었다.

 

▲10월3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조선일보는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적 포탄에 오른쪽 다리를 잃은 이희완 해군 소령이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로 나서 성화대에 점화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개막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대회 개회를 공식 선언했다. 대회 슬로건은 총을 내려놓고 우정과 화합으로 세계 평화를 만들어가자는 뜻에서 ‘우정의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으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10월3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중앙일보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석한 오만·프랑스·러시아·폴란드·칠레·케냐·이탈리아·한국 여군 8명의 모습을 모아 1면 사진에 담았다.

 

중앙일보는 “‘The One(하나 됨)’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117개국 7045명의 군인이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솔저 댄스’를 췄다”며 “참가선수들은 11일까지 19개 스포츠 종목과 5개 군사 종목을 놓고 우정의 대결을 펼친다”고 전했다.

 

▲10월3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는 독일 통일 25주년을 기념한 기록영화 ‘통일의 소리와 불빛들’이 1일(현지시간)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독립 50주년 아케이드’ 벽면에 투사되고 있는 장면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국민일보는 더불어 “우리는 남북 분단과 경기 침체 속에 저성장 단계에 진입했다. 정치·사회적 갈등과 교육, 복지 문제 등이 산적해 있다. 독일의 성공 모델을 참고해 우리가 안고 있는 여러 분야의 문제들에 대한 해법과 미래 한국의 패러다임을 고민해보는 국내 완결편 기획 시리즈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일보는 “폭넓은 인적·문화적·인도주의적 교류를 통해 ‘낮은 단계’의 신뢰를 쌓아 정치·군사적 사안 협의라는 ‘높은 단계’의 신뢰를 구축하겠다는 ‘박근혜식’ 신뢰프로세스도 실험대에 올랐다. 이에 따라 외교가 안팎으로는 “엄격한 상호주의 기조를 유지할 것이냐, 독일 통일의 기반이 됐던 ‘프라이카우프(자유를 산다는 뜻)’ 방식의 남북 교류에 나설 것이냐를 선택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10월3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경향신문은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인간을 뜻하는 새로운 조어인 ‘호모 클리마투스’를 소개하면서 1면 사진으로 지난 6월 스페인 팜플로나 지방의 아이들이 분수 아래에서 몸을 식히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경향신문은 “호모 클리마투스는 더 이상 온실가스 증가로 인해 더워지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지구환경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맞춰 산다는 소극적 개념에만 머물지 않는다. 온실가스를 덜 배출하는 삶의 방식을 택하고, 북상한 재배 한계선에 맞춰 농작물 종류를 바꾸고, 기능성 의류와 주택도 나라마다 속도를 내고 있다. 기후변화 적응이 생존의 구호도 되고 먼저 달려가려는 ‘블루오션’ 산업으로도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0월3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한겨레는 민간인 지뢰피해자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하면서 “국가로부터 반세기 넘게 외면당해온 이들을 위한 ‘지뢰피해자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해 국회를 통화했지만, 이 법안에 따르면 1953년 사고를 당한 부양가족이 있는 31살 사망 남성은 67만원가량의 터무니없이 적은 위로금을 받게 된다. 현재 개정안을 마련중이지만 지뢰피해자들을 위한 법이 될 수 있을지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면서 정부는 1999년부터 해외 지뢰제거 사업 및 피해자 재활치료 사업을 벌이는 유엔에 88억여원을 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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