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거수경례하는 박대통령

[10월2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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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6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이 대결이 아닌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2일 대부분의 종합일간지는 전날 행사에 참석한 박 대통령의 모습을 1면 사진에 담았다.

 

▲10월2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캡처.

서울신문은 “박 대통령은 “북한은 우리 민족의 운명을 위태롭게 만들고 세계 평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핵개발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북한이 핵을 고집하는 한 고립은 깊어질 뿐이며 경제발전의 길도 결코 열릴 수 없다.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는 북한의 경제 재건을 적극 도울 것이며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우리와 국제사회가 내미는 협력의 손길을 잡기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고 전했다.

 

▲10월2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중앙일보는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은 매우 엄중하다. 북한은 지속적으로 핵무기 개발을 하고 있고 국제사회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 주변국과 동북아에서는 국가 간 갈등과 군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위험한 환경에서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안위를 지킬 수 있는 것은 바로 여러분의 강한 애국심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우리 장병들의 투철한 애국심과 국민의 결집된 안보의지가 어떤 무기보다 중요한 국방력의 기반이자 최고의 무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10월2일자 한국일보 1면 사진 캡처.

한국일보는 건국 67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뒤 열린 경축연에는 8월 북한의 지뢰도발 때 작전 수행에 나선 1사단 소대장과 장병들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분들이 보여 준 참 군인의 정신과 애국심이 정예강군의 앞날을 밝혀줄 것이다. 북한 도발 때 87명이나 되는 젊은 장병들이 전역을 연기하면서까지 조국수호의 의지를 불사르며 견위수명(見危授命·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의 군인정신을 보여줬다. 이처럼 마음에서 우러나는 애국심으로 무장한 우리 군 덕분에 국민들의 안위를 지킬 수 있다”고 거듭 치하했다”고 보도했다.

 

▲10월2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한겨레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미국 해군의 핵심 전력 구실을 할 최신예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일본 미 해군 기지로 입항하는 장면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한겨레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뼈대로 한 일본의 안보 관련 법률이 개정된 뒤 이뤄진 미 7함대의 항모교체는 이전보다 더 일체화되고 글로벌한 동맹으로 변모한 미·일 동맹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최신예 미 항모 배치는 ‘8·25 합의’ 이후 개선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던 남북관계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로널드 레이건호는 해군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대한민국해군 관함식(23일) 참가를 이유로 오는 18일 부산에 입항할 예정이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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