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은 美·中 정상…고향 가는 설렘

[9월26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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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들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할 수 있는 비핵화가 공동 목표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다수의 주요 신문들은 미·중 정상의 만남을 1면 사진으로 내걸었다.


▲9월26일자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처.

동아일보는 오바마 대통령이 25일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시진핑 주석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동아일보는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전 백악관 남쪽 잔디광장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중국의 인권문제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사이버해킹 의혹 등을 공개 거론하고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시 주석은 기후변화 이슈와 관련해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본격 도입해 2017년부터 중국 전역에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서울신문은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이 25일 백악관 사우스론(남쪽 잔디)에서 시 주석의 첫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성대한 환영 행사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담았다.


서울신문은 “두 정상은 이날 오전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북핵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한 내용을 밝혔다”며 “북한이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계기로 장거리 미사일 발사 또는 4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이 ‘북핵 불용’ 입장을 거듭 천명함으로써 북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9월26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조선일보는 시 주석에 대한 공식 환영행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시 주석과 반갑게 악수하는 장면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조선일보는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시 주석이 25일 예포 21발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부인 펑리위안과 함께 백악관을 찾아 오바마 대통령 부부의 환대를 받았다”며 “붉은 카펫이 깔린 사우스론으로 들어서는 시 주석을 오바마 대통령은 반갑게 맞았고, 의장대 사열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9월26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일부 신문들은 들뜬 귀성객들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으며 ‘집에 간다’는 설렘을 전했다. 경향신문은 ‘고향길, 바닥에 앉아서라도…’라는 제목으로 추석을 이틀 앞둔 25일 서울역을 출발하는 부산행 KTX 객차에서 좌석표를 못 구한 귀성객이 통로에 앉아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9월26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세계일보도 ‘웃음 가득 귀성길’이라는 제목으로 아이에게 한복을 곱게 차려 입히고 귀성길에 나선 한 부부가 이날 오전 서울역 플랫폼에서 KTX 승강대로 향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담았다. 세계일보는 “추석을 앞두고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며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전날인 25일 581만명을 시작으로 29일까지 3199만명이 고향 등지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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