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 "한반도 긴장 고조 행동 반대"

[9월3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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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부분의 일간지는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에 실었다.

 

▲9월3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는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동에도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최근 벌어진 남북 간 군사적 위기 상황은 물론 북한의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도발 움직임에 대해 한·중 양국 정상이 강력 경고한 것이다”며 “두 정상은 또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견지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보도했다.

 

▲9월3일자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처.

동아일보는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정상회담을 하고 올 10월 말이나 11월 초 한국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3국 정상회의 중국 측 참석자인 리커창 총리도 이날 박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3국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박 대통령의 노력을 평가했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하반기 동북아 외교 지형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9월3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중앙일보는 “박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한반도가 분단 70년을 맞아 조속히 평화롭게 통일되는 것이 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으며, 시 주석은 “한반도가 장래에 한민족에 의해 평화적으로 통일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며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 간에 한반도 통일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9월3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한겨레는 “최근 8.25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와 관련해 양국 정상은 “최근 한반도에서 조성됐던 긴장 상태가 남북간 협의를 통해 완화된 것”으로 평가한 뒤 이번 합의가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행돼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가속화되기를 희망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며 “박 대통령은 이날 정상 회담 시작 전 모두발언에서 “이번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해소하는 데 중국 쪽이 우리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혀, 이번 남북 대치 국면에서 중국이 ‘모종의 역할’을 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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