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노사정위 복귀

[8월27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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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제 곧 19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시작되는데 4대 개혁 관련 법안과 산적한 민생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일부 주요 신문은 당·청간의 만남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8월27일자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처.

동아일보는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과의 오찬 회동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게재했다. 동아일보는 “박 대통령은 임기반환점을 막 넘긴 시점에 4대 개혁의 완수를 위해 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최근 남북 고위급 접촉 등을 설명했다”며 “박 대통령은 ‘일촉즉발의 긴박한 순간이었지만 또다시 국민 안위와 국가 안보가 위협을 받아서는 안 되기 때문에 끝까지 원칙을 갖고 임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은 박 대통령이 김무성 대표가 일어나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장면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서울신문은 “오찬에는 초청받은 소속 의원 159명 가운데 138명이 참석했다”며 “박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을 모두 초청해 식사를 함께 한 것은 취임 이후 두 번째”라고 보도했다.


▲8월27일자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처.


남북 합의 이후 다시 평온을 찾은 한반도 모습을 조명한 신문도 있었다. 세계일보는 8·25 남북 합의로 군사대치 상태가 완화된 26일 서부전선 최전방의 육군 제1사단 장병이 경기 파주시 민통선 내 마을인 해마루촌에서 총을 잠시 내려놓고 잡초 제거를 하며 농촌 일손을 돕고 있는 모습과 북한 개풍군 삼달리에서 북한 병사 1명이 초소 밖에서 낮잠을 즐기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한국일보도 26일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망원경을 통해 북녘 풍경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으며 “임진강 너머 북한 황해도 개풍군의 농촌 마을이 보인다”고 전했다.

 

▲8월27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한국노총이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화에 복귀키로 결정했다. 지난 4월 노사정 대화 결렬 이후 4개월여 만이다. 경향신문은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 회의 시작을 선언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경향신문은 “한국노총은 당·정·청의 복귀 압박이 거셌던 데다 노동계도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문제 등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판단 하에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한국노총은 저성과자 해고,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요건 완화 등 두 가지 쟁점은 합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노사정 협상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8월27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제15호 태풍 ‘고니’가 물러간 하늘이 쾌청해졌다. 한겨레는 ‘고니’가 물러간 26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 엔(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과 하늘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담았다. 한겨레는 “바람도 선선해 초가을 느낌이 물씬 났다”며 “서울시기후환경본부는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올해 여름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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