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반 사람 반 해운대…한산한 광화문

[8월3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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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전국적으로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국내 휴양지에 피서객들이 몰려들었다. 8월2일 부산 7개 해수욕장에 250만명, 강원도 92개 해변에는 170만명이 운집했다. 경향신문·국민일보·동아일보·서울신문 등은 지난 주말 이틀간 170만명의 인파가 찾은 해운대해수욕장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담았다. 

▲3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국민일보는 2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과 차량 통행과 발길이 줄어 한산한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를 1면 사진으로 실었다. 

국민일보는 “찜통더위가 며칠째 지속되면서 폭염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며 “축산농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가축과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3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세계일보와 조선일보는 경영권을 놓고 형제간 분쟁이 불거진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의 대국민 사과영상 캡처 사진을 1면으로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한국롯데그룹 회장을 바꾸라고 지시했다는 정체불명 문건과 신 총괄회장의 육성 녹음이 진위 확인도 되지 않은 채 7월31일 공개된 데 이어, 8월2일에는 신 총괄회장의 동영상까지 보도됐다”며 “동영상에서 신 총괄회장은 “둘째 아들 신동빈을 한국 롯데 회장, 한국롯데홀딩스 대표로 임명한 적이 없다. 롯데그룹을 키워온 아버지인 저를 배제하려는…(신동빈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용서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조선일보는 “막장 인터뷰 논란, 기업 경영과 아무 관련 없는 사람들의 대국민 폭로전도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3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중앙일보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사상 일곱 번째로 4개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된 박인비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담았다. 

중앙일보는 “박인비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날, 한국 여자골프는 (1995년생 고진영이 2위를 차지하며) 또 한 명의 수퍼 루키를 탄생시켰다”며 “박인비·신지애 같은 세리 키즈보다 샷과 체력이 좋고 체계적인 멘탈 교육까지 받은 1995년생들(고진영·김효주·백규정)은 Q스쿨을 거치지 않고 LPGA 투어에 직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3일자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한겨레는 ‘광복·분단 70년 다시 쓰는 징비-독도에서 본 광복 70년’ 기획의 일환으로 독도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한겨레는 “일본 순시선은 주 2회가량 독도로 접근한다. '그때마다 해경 경비정이 영해선 안쪽에서 밀어내기 자세로 대치하며 따라 돈다'고 송지원 독도주둔 경찰경비대 지역대장이 말했다”며 “한국전쟁 막바지인 1953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순시선들이 독도에 출현했다. 1953~1954년 일본은 한국의 영토 표지를 2차례 제거하고, 4차례 일본령 표지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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