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무원 중국서 버스 추락사…디폴트 빠진 그리스

[7월2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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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구려·발해 유적지 탐방에 나섰던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들을 태운 버스가 추락해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향신문·서울신문·세계일보·조선일보 등 주요 신문들은 버스 추락 현장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2일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경향신문은 “이번 사고를 당한 연수생들은 50대 중·후반의 지자체 과장급이며 대부분 정년퇴직을 4~5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외교부는 사고 직후 재외국민호보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현지 공관과 연락체계를 구축, 대응TF를 구성하고 직원을 현지에 급파했다”고 보도했다. 

▲2일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조선일보도 버스 사고 현장을 1면 사진으로 전하면서 “행정자치부는 정재근 차관이 직원 20여명과 함께 2일 오전 중국 선양으로 출발할 예정”며 “정부서울청사에 상황대책반을 마련하고 주관 기관인 전북 완주의 지방행정연수원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국민일보·중앙일보·한겨레·한국일보는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이 가속화되면서 은행 영업을 중단시켰던 그리스 정부가 연금 수급자들을 위해 한정된 영업을 허가한 1일(현지시간) 아테네의 한 은행 앞에 수급자들이 대기표를 받기 위해 앞 다퉈 몰려들고 있는 모습을 1면에 담았다. 

▲2일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처.


중앙일보는 “그리스 연금 수급자들이 번호표를 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손을 뻗치고 있다”고 1면 사진을 설명하면서 “그리스 사태는 감당할 능력이 없는데도 공짜 복지를 남발한 정치권의 표퓰리즘이 불러왔다”고 전했다. 

▲2일 한겨레 1면 사진 캡처.


한겨레는 “IMF에 갚아야 할 채무 약 16억유로를 갚지 못해 디폴트(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진 그리스에 7월 한 달은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운명의 달이다”며 “오는 5일 국민투표에서 국제채권단의 구제금융 연장안에 찬성하든지 아니면 반대하더라도 그리스 정부가 국제채권단과 구제금융 협상 타결에 성공하지 않는 한 그리스 혼자 힘으로 채무 상환은 어렵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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