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두하는 홍준표 최측근

[5월6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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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제93회 어린이날인 5일 오전 인천 백령도, 충남 원산도 등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 17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녹지원에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다수의 주요 신문들은 박 대통령과 아이들이 어울린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담았다.

 

▲5월6일자 경향신문 1면 사진 캡처.

경향신문은 박 대통령이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꿈 나들이’ 행사에서 백령도 북포초등학교 한대희군으로부터 선물 받은 앨범을 어린이들과 함께 보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담았다. 경향신문은 1면 사진 제목을 ‘대통령에게 전한 낙도 어린이의 꿈’으로 달며 “앨범에는 한 군의 미래 꿈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중앙일보는 박 대통령이 어린이들과 어울려 박수치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내걸었다. 중앙일보는 “박 대통령은 ‘어린이 여러분이 가진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가 바로 좋은 나라다. 그게 여러분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말했다”면서 “또 ‘꿈을 갖는 것은 마음의 밭에 씨앗을 심는 것’이라며 ‘봄에 씨를 뿌려야 가을이 되면 걷을 게 있지 아무 씨도 안 뿌리면 걷을 게 없다’고도 했다”고 보도했다.

 

▲5월6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처.

조선일보는 한국의 어린이날인 5일, 네팔에선 지난달 25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가족과 살 집을 잃어버린 어린이 94만명이 임시 아동 쉼터와 보호소에서 부족한 구호물자에 의존한 채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는 네팔 하리다시히 마을의 아동보호 시설에서 아이들이 둘러앉아 식사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내걸며 “커다란 눈망울엔 발랄함 대신 두려움이 어려 있다. 죽 그릇을 들고 멍하니 앞을 바라보는 표정은 지진으로 인한 공포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 돌머리에서 열린 네팔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사랑의 동전밭’ 행사에 주목했다. 한겨레는 자원봉사자들이 동전을 자루에 담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하며 “모금한 동전 2억원은 네팔의 아동쉼터 건립과 재건·복구에 쓰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5월6일자 서울신문 1면 사진 캡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이번 주말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다. 수사팀은 홍 지사에 대한 직접 조사를 앞두고 홍 지사의 보좌관 출신인 나경범 경남도청 서울본부장과 강모 전 보좌관 등 2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신문은 검찰에 출두하는 나경범 본부장의 모습을 1면에 실었다. 서울신문은 “나경범 본부장이 5일 오후 굳게 입을 다문 채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이 차려진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으로 출두하고 있다”며 “나 본부장은 홍 지사 1억원 수수 의혹 규명의 핵심 참고인으로, 2011년 6월 홍 지사 선거 캠프에서 인사·회계 업무를 담당했다”고 보도했다.

 

▲5월6일자 국민일보 1면 사진 캡처.

북한이 새로 건설한 위성관제종합지휘소가 평양에 위치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바로 옆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일보는 이날 1면에 구글어스의 최신 위성사진을 내걸고 “위쪽의 파란색 동그라미 안은 김 제1비서 저택이며 오른쪽 파란색 동그라미 안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 등 고위 간부들의 단독 주택단지”라면서 “장거리 로켓 발사를 목적으로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지휘소를 자신의 저택 인근에 지은 것 자체가 김 제1비서가 핵·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얼마나 큰 관심을 두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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